50대에 접어들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전하고, 부딪히고, 좌절하고, 일어나고 하는 여러 가지 과정을 겪으며 깨닫게 된 것.
누군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택(Choose)하다.
라는 단어를 말할 것이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이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는 결국 나 자신에게 달여 있다.
매 순간의 선택이 모여 나의 인생이라는 거대한 지도를 그려 나간다.
시간은 무게를 젤 수 없다.
시간은 누군가에게 빌릴 수 없다.
시간은 단축할 수 없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과거는 회상할 뿐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미래는 단지 나의 생각 속에 있을 뿐 오늘이 아니다.
매일매일 살아가는 오늘,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 내가 무엇을 선택했으냐가 나의 인생의 길을 열어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지 더 누워있을지
밥을 더 먹을지 말지
운동을 할지 말지
책을 읽을지, 말지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선택을 하고,
후회하고, 실망하고, 또는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올바른 선택으로 만족을 하면 행복을 느끼고
미루는 성격으로 그날 일을 하지 않음으로 생기는 후회, 실망은 나를 더욱 위축시킨다.
그런 일상을 매일 반복하며, 우리는 하루를 보낸다.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이러면 더 이상 안된다는 걸.
그래서 시간에 대한 강박을 느끼면서
내가 바라는 삶,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였다.
일찍 일어나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하루를 스마트하게 시작하기로.
나에게 이롭지 않은 행위는 멀리한다.
TV를 멀리하고,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도 의식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영어 공부, 재테크, 투자, 자기계발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보고 들으며,
나 자신을 끊임없이 점검했다.
가끔 지칠 때는 동물 영상이나 재미있는 영상으로 웃음과 행복을 충전하기도 한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몇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40대에 아이들을 키우고 일하다 보니, 사람에 지치고, 관계에 지쳐 어느덧 50이라는 숫자가 내 눈앞에 왔다. 그때부터 더 열심히 책을 읽기 시작했고, 그중 가장 나를 많이 변화시킨 책은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고, 인간관계를 하나씩 정리했다.
나는 더 이상 관계를 구걸하지 않기로 했다.
캐리어 하나 달랑 들고 서울에 올라와 살면서 일할 때는 아는 사람이 없고,
홀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야 했기에
어떤 인연이라도 붙잡으려 했고, 관계가 절실했다.
하지만, 20년이 넘는 외지생활과 사회생활, 결혼 등을 겪으며,
인생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가기 시작했고,
정리를 할 수 있었다.
지금은 자유롭다.
누군가의 시선 또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갈 뿐이다.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많지 않음에 조금 허전하고, 쓸쓸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든든한 남편이 있어서
감사하다.
아직 50대 초반이지만,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50대인 것 같다.
나의 꿈을 향해 길을 가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은 숨길 수가 없는지 간혹 우울감이 다가오기도 한다.
삶이란 무엇일까?
어쩌면 삶은 매 순간의 선택을 통해 스스로에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오늘 하루도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