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휴직 전
참으로
많은 날들을
힘들어 했지만,
결국
지금은 방에 앉아
뭔가를 쓴다.
그것이 일상이 되었다.
단순한 삶을
살아간다.
그것이
이제서야 편해졌다.
아무 것도
안해도 되고
눈치도 안본다.
처음에는
'이래도 될까.'
내 삶이
아닌 것 같았다.
불안정 했다.
열달이 되서야
힘을 뺐다.
이제 두달 남았다.
이젠 휴직 전처럼
살지는 않을거야.
내일 일을
염려하는 것으로
오늘을 살진 않을거야.
소크라테스처럼
살아도 괜찮고
지친 탓도 할거야.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겠다고
억지로 잘난 척
하지는 않을거야
작년이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ㅠㅠ
내인생을 살아가자,
자신,
자족,
자애로운 삶을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