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세느강

by 김귀자

파리에서 저녁식사 후,

세느강의 바토무슈 크루즈 유람 선을 타고 시내 전경을 감상했다.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면서 홍겨운 시간을 보냈다.

멀리 보이는 에펠탑과 자유의 여신상 전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국 관광객이 많은지 우리나라 말로 관광안내 하는 것을 들으며 가슴 한구석이 찡했다.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아마도 여기서 애국가를 들었다면 난 거의 기절 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역시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구나 생각했다.


아직 이곳은 썸머타임으로 초저녁이었지만 유람선을 탄 후 숙소로 이동했다.

우리가 머문 호텔 옆은 공항이 있었다.

내일은 아침 일찍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 가기로 일정이 잡혀있다.



28

keyword
작가의 이전글베르사이유 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