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조식을 했다.
이곳은 빵종류가 참 많았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빵 두세개와 커피 한잔이면 아침식사로 족했다.
에펠탑 관람을 위해 많은 시간동안 줄을 서야만 했다.
"오늘 해안에 관람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전망대에 오를 수 있었다.
우리는 전망대 내부를 관람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은영언니가 고소공포증이 있어 사진을 간신히 찍는 바람에 우리 일행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덩치에 안 맞게 겁을 내는 모양이 귀엽다"고 했고, "안 어울려" 하면서 농을 하였다.
기다린 시간만큼 오랜시간 머물지는 못했지만, 파리하면 떠오르는 에펠탑에 올라 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해본다.
20070428.(토),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