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진정한 성장

지쳐버린 너에게

by 손정인

별을 따서 올려놓은 듯
빛나는 보석도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미술관의 조각상도

결국은 볼품없이

굴러다니는 돌이었다


그저 조금씩 조금씩

어떨 땐 과감하게

깎이고 깎여서

만들어진 것


아직도 이 글 쓰던 날이 떠오르네요.

중1에 생각해서 중2에 써서 중3에 다듬은

제 중학교 생활을 담은 시입니다.


특히나


이 글을 썼던 날의 저는,

성장한다는 것이 벅찼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올리는 오늘 저도

아이로써 커가는 것이 벅차네요.


하지만


이 또한 깎이는 것이니

성장하는 것이라 믿고 올립니다.


모두들


이 아프기만 한 성장에

무너지지 맙시다.



수, 목, 금 연재
이전 02화애매한 바람이어도, 위로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