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수기: 유치원생 주동이의 수기 (4)
오늘도 참 힘든 하루였다.
그러면서 지금 그림일기를 그리는데, 오늘 유치원에서 참는 연습을 했다.
초콜릿을 두고 10분 동안 기다리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참은 것이다.
으으으.. 참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마진과 인규는 참지 못하고 결국 초콜릿을 먹고 말았다.
그래서 마진과 인규는 초콜릿을 하나씩 밖에 못 받았다.
은근 기분이 좋았다.
안 그래도 저번에 싸웠을 때, 마진이는 내 장난감을 뺏었었다.
여자애가 힘이 엄청 세서, 난 마진을 못 이겼고, 결국 마진에게서 뺐지 못해 선생님께 마진이가 먼저 때렸다고 거짓말했을 때, 오히려 거짓말했다고 내가 혼나서 조금 미웠었는데, 그래도 오늘 나는 참고 초콜릿 2개를 받으며 마진이에게 메롱했다.
이 그림일기를 그려간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엄마는 일기가 그렇게 좋냐고 하시는데, 나는 이 일기를 평생 쓸 거다!
아마 할아버지 때까지?
헤헤 아 맞다 이번 주에 주혜가 교회에 가면 교회에서 사탕을 준다고 해서 엄마에게 허락을 맡아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