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VS 거리두기
최근 포털사이트 기사들을 살펴보면, '거리두기, 안 하는 거야 못하는 거야', '코로나 이러지 마, 우리 다 죽어' 등의 자극적인 기사들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오늘 퇴근길에 동네 짜장면집 앞에 걸려 있는 아주 반가운 플랫카드를 발견했다."11월 30(화)부터 24시간 영업합니다". 그 짜장면집을 비롯하여 제목과 같이 알바 구한다는 출력물들이 가게에 많이 보여서 이제 드디어 펜데믹의 끝이 보이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드디어 끝나 가나 했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 그리고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이 넘어가는 상황까지는 사실 누구도 계산할 수 없었겠지. 이렇게 흘러가다가는 점차 거리두기의 현실론이 우세해질 것이고 생각한다. 정부 또한 언제라도 거리두기를 강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연일 내 보내고 있다. 거리두기가 결국 강화가 된다면, 이제 겨우 입에 풀칠을 할 수 있게 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정말 다시 한번 힘든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만 할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일관성 있게 말해라. 믿음을 잃으면 진실도 거짓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