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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13화

달빛 속 대화

by 필제


어둠이 빛을 물들일 때면

오는 달은 호수의 빛에 비추어

날이 반짝거리지


그래 참 예쁜 날이야


마지막 대화를 끝으로


닿을 수 없는 허공에 몸을 날려


날아가라고


닿지 못하는 하늘까지


저 멀리 날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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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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