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와 사랑 Dec 22. 2022

전통시장 가는 길

눈 덮힌 철도 건널목 너머

동지 팥죽 사러 전통시장 가는 길

걸어서 15분 거리

다리 건너 천안시 마지막 남은 철도 건널목을 지나

골목 길을 지나

사람이 살지 않는 담벼락에 앵두같이 빨간 열매

개발되지 않은 운치 있는 곳

어머니,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게 하는 곳을 지나

전통시장에 도착

팥죽과 몇가지 반찬을 산후

집으로...

철길 건널목 너머 산동네

작가의 이전글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