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Haspital 2. - 병원 출입 금지?!


“상해인데 입원요? 3주 나온 것도 많은 거에요.

상해면 일반으로 치료비가 나오는데

입원하고 가해자한테 받는 돈 따지면

그쪽한테 남는 것도 없어요.

그냥 진통제 주사 한 대 맞고

제일 싼 약으로 드릴게요.

따뜻하게 찜질이나 하세요“


스토커에게 밀쳐 오른팔 통증으로

혼자선 일상생활이 안되고 통증이 심해져

입원치료를 받고 싶다하니

병원의 부원장이 내게 한 말이다


이야기를 하나 덧붙이자면

부원장의 첫 인상은 강렬했다

머리기름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듯

얼굴은 반질 반질하고

비단같은 소재의 조끼 두번째 단추는

터지기 직전이었다

의사라기 보단 사업가 같았다

9-4시까지 빨리 빨리 환자를 보내고

돈을 끌어야 하는 돈독이 오른 사업가

난 밤이 되면 찾아오는 통증과

혼자선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입원하려 했던 것인데

왜 부원장이 가해자에게

내가 피해보상 받을 걸

운운하는지… ::

좋은 의사에 대한 스크레치를

내는 또 한 명의 의사같지 않은

의사였다


생각해봤다

스토커에게 공격을 당해

상해진단을 받았다고 치자

아래 해당하는 사람들은

국민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다


1. 가족없이 혼자 사는데 상해를 당했다

2. 사업자나 직업이 있다

3. 그런데 월급이나 수익이 줄었다


엄청난 치료비를 감당하고

혼자서 고통을 이겨내야 하며

경찰서, 병원 … 에 불려다녀야 한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말이다

이런 경우가 어딨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이 현실을 직접 확인하기

난 국가가 이들에게 주는 도움이 뭐가

있는지 확인해 봤다


다음 이야기는 Haspital 3. 에서 이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