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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주얼 D. 테일러 / 도솔

by 정작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있는가? 그저 막연히 세월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서 정작 변화를 바라는 이중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들 때 <나를 바꾸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를 읽어본다면 더운 여름날의 청량음료처럼 시원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책 자체를 보면 엉성하다는 느낌이 든다. 단순한 디자인 하며 속지도 마치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듯하다. 그만큼 시각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이 책을 고르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도 이 책을 다시 집어든 이유는 비록 볼품없이 보이는 책이기는 하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그 어떤 것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날개를 보면 저자에 대한 소개가 있다. 고급 보석상을 운영하던 부친의 영향으로 보석의 세계에 매료되어 보석 관련 서적들을 전문 탐독하면서 그 안에서 지혜와 통찰을 건져 올렸다는 소개 글을 보면 환경의 영향이라는 것이 이런 식으로도 삶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저자의 표현을 보면 인생을 다이아몬드와 비교하여 인생의 가치를 접목시키려는 시도를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들이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이론들이다. 그렇게 당연한 사실을 알고도 우리는 정작 실천에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현실을 극복하고 다시금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으로 인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전부 읽기 어렵다면 줄 쳐진 부분만 읽어도 좋다. 금과옥조와 같은 말들을 다시금 되새김질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음을 다잡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 이 책의 밑줄 긋기 ○


완벽에 가까운 다이아몬드도 흠집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결함이 있다. 그렇다고 자신의 결함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부정적인 생각과 의지는 인생의 혼란만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기 발견이란 자신의 삶에서 긍정적인 우주의 의지, 즉 인생의 조화를 빚어내는 힘이 발산되고 있는지를 인식하는 것이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은 일시적인 난관 너머의 이면을 바라볼 줄 아는 내면의 눈을 지니고 있다. 내면의 눈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않는다. 강한 결단력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사람은 항상 자신의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내면의 눈을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선이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당면한 문제에 용감히 접근하는 태도이다.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자기 절제와 온 마음을 다하는 정성, 재능의 계발이 필요하다.


삶 속에서 원치 않는 아픔과 사건이 생길 때, 당신 역시 그 아픔을 삭이고 녹일 수 있어야 한다. 상처에서 교훈을 얻고 아픔의 시험을 통과할 때마다 당신은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삶은 시시때때로 당신에게 보다 큰 사람으로 성장하고 더 밝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대개 남에게 선택받기보다 스스로 선택한다.


삶은 하나의 거울과 같다. 지금 당신이 하는 생각과 말, 관심은 그대로 당신의 삶 속에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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