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돌아가는 세상을 보면 모두들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살아간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일들이란 총성 없는 전 투라 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을 위해 이토록 처절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주위에 눈길 한 번 돌릴 겨를도 없이 바삐 살아가는 삶 속에서 과연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없을까?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해법일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야 하는 것일까?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도 행복해질 수 없는 사회적인 한계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던질 물음은 한 가지 일 수가 없다. 끊임없는 질문 속에서 비록 답을 찾지는 못할지언정 고민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건강한 몸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단 하루, 아니 단 한순간이라도 유한한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가 아닐까? 끝도 없이 유예하는 삶 속에서 살다가 정작 하고 싶은 일은커녕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틀에서 허우적거리다 가버리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라면 너무 서글프지 않을까? 그렇다면 비록 지금 당장 여건이 안되고 힘들지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내가 하고픈 일을 찾아 나서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그래야만이 당장 눈을 감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며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난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마지막 순간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여 유예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부질없는 욕망의 사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통해 유한한 생을 행복의 물감으로 물들일 수 있다면, 비록 짧은 생애 동안이라도 나만의 그림을 그리며 인생의 마지막을 깃털처럼 가볍게 날릴 수 있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