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해야할 일이 많다. 직장, 가정, 모임 등 어디에 속하든 해야할 일이 있다. 그것은 의무적인 것일수도 있고, 자의적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식으로든 그 일을 해야한다. 어떤 상황에서 그 일을 한다는 것은 존재감일수도 있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 위한 모험일 수도 있다. 그러면 이 질문에는 어떤 답을 해야 할까?
생각해보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많다. 지금처럼 블로그에 글을 쓸수도 있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할수도 있다. 과연 이런 행동들은 내겐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모든 행동에는 의미가 있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 수는 있어도 무의미한 행동은 없다. 하다못해 잠을 자더라도 그것은 피로를 풀기위한 방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TV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 또한 의미있는 행동임에 틀림없다. 그러면 수많은 행동 중에서 내가 선택한 행동은 과연 나의 삶과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하는 새로운 질문으로 의문은 확장된다. 예를 들어 지금 블로그에 글을 쓰는 행동은 단순히 글쓰기에 매료되서라기보다는 명백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글을 통해 영혼을 치유할 수도 있고,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나아가 이런 글들을 모아 출판을 할 수 있다는 확대된 목표를 향해 나아갈수도 있다. 그러면 과연 지금 이순간 글을 쓰는 행동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가하는 새로운 질문에 도달할 수 있다. 물론 지금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글과 관련된 사이트를 방문할 수도 있다. 그 중에 글쓰기를 선택한 것 뿐이다. 수많은 것 중에 글을 선택했다는 것은 글을 쓴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글을 쓰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는 것일수도 있고,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것일수도 있다. 이것이 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일수도 있다. 그러면 이 행동들이 미치는 파장은 지금 뿐인가? 미래로 확장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지 않을 수 없다. 두 가지 질문 모두 해당된다면 지금의 행동을 지속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할 행동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지금 당장도 필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의 한 부분일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행동은 적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지금 상념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거나, 인터넷에서 새로운 가십거리를 찾아 헤멘다면 질문은 다른 양상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지금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순간 던져야 하는 질문이다. 분명 할 수 있는 것은 많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행동이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실천하는 것은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더라도 중요하다. 결국 이 질문은 현 상태에서 행하는 행동이 지금이나 미래를 위해 어떤 영향을 끼치고, 그것이 진정으로 내가 목표로 하는 삶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것인가하는 의문을 푸는데 적절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