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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조 May 09. 2019

안개꽃의 삶을 닮고 싶다.

세상에서 나만의 은은한 빛으로 살길 원해요.



사람들 사이에 내가 놓여 있으니 나는 조금도 특별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도 있죠.

주위를 둘러보니 너무 화려하고 아름다운 매혹적인 것들이 나를 자극시키죠.

향기롭고 아름다운 것들은 절대 지지 않을 것처럼 강한 인상을 남겨요.

나는 그것들을 닮고 싶었는지 몰라요.

가장 두려웠던 나의 마음은 ‘잊혀지는 것’ 이였는지 몰라요.

내가 내가 아닌 모습에서 사람들에게 나를 보여줬을 때 강렬한 기억을 남기기도 했을지 모르죠.

하지만 그 모습은 진정으로 내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만의 향기’는 아니었어요.

내 존재가 화려함 속에 있기에  나 조차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 나는 바보였죠.

-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조화로움’이었고 ‘거부감 없이 스며듦’이었죠.



안개꽃처럼 은은한 향기로

화려함 속에서 조화로움으로

나는 그렇게 살아가길 바라요.


안개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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