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가치관의 뿌리가 있죠
자라오면서 생겨나는 나의 가치관은
그렇게 쉽사리 바뀌지 않아요.
나의 행동과 생각이 주위 사람들을 의아하게 하거나
혼란스럽게 만들 때마다,
나는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곤 했어요.
그때마다 ‘그건 좋지 못한 생각이야’
혹은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라는 말을 하죠.
그럴 때 나는 ‘여기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억지로 설득시키거나
납득시키기는 너무나 힘들다는 것이라는 걸
저는 알고 있어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보다
나는 내 자리에서 주위 사람들의 생각을
‘인정’하기로 해요.
그리고 나는 나의 가치관을 지켜요.
우리는 우리 가치관을 지켜요.
그 자리가 외로워도 힘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