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aesar Choi Apr 19. 2021

'그 해 여름'을 닮은 커피

1.

커피 ‘그 해 여름’

케냐 커피 특유의 경쾌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향긋하고 달콤한 시트러스 향이 느껴집니다.

처음 마셨을 때 입안에 차고 들어오는 느낌이 좋고

마신 후에도 뒷맛이 남는 

감칠맛 넘치는 커피입니다.


2.

2008년

10년지기 친구와 함께 떠난 도보여행

3일째에 경주에 도착해서

자전거로 경주를 누볐습니다.



3.

등 뒤로 불어오는 바람,

눈 앞에 빛나는 태양,

옆에 가는 친구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음을

깨닫게 해 준 여행.

그 여행을 닮은 커피입니다.




4.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입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는 여정은

자기자신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여행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한잔의 커피를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합니다.




티모르 테이블

그 해 여름 (Kenya AA Medium Dark)


[로스팅 포인트]

씨티


[프로파일]

신맛 : ★ ★ ★ 

단맛 : ★ ★ ★ ★ 

쓴맛 : ★ ★ ★

바디 : ★ ★ ★ 

균형 : ★ ★ ★ ★


[커핑노트]

크랜베리 (Cranberry)

곡물 느낌 (Grain)

자몽 (Grapefruit)

깔끔함 (Clean)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커피의 텁텁함을 즐기지 않는 분

커피 산미와 구수함을 동시에 즐기는 분

케냐 커피 특유의 산뜻함을 좋아하는 분


[추천 추출방식]

푸어오버 (Pour Over)

케멕스 (Chemex)

사이폰 (Siphon)


[추천 물 온도]

91도를 추천드립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커피 그라인더를 살까 하는데 뭐가 좋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