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aesar Choi Jun 01. 2024

복순도가에서 숙대 전여친이 떠올랐다.

복순도가에 다녀왔다.

’발효‘를 주제로 술뿐만 아니라

건축에도 그 철학이 담겨 있었다.

공간 자체가 정말 좋았다.


양조釀造 학습을 위해서 왔는데

나중에 이렇게 해 놓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돌아간다.

괜찮은 곳에 터를 잡고, 공간 잘 구성해서

개인 국궁장(!) 하나 해 놓고 일하면서 먹고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살고 있는 곳에 고양이도 있고,

어머니도 아침/저녁으로 왔다 갔다 하셔서

금방 돌아와야했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배울 게 많아서,

새로운 자극을 많이 받아서 참 좋다.


맨날 술 만들겠다고 해놓고, 오늘에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알고 믿는 제품과 브랜드를

만드는 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커피는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술에서도 그런 걸 만들어낸다면 얼마나 즐거울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기쁘다.


다음 주에는 해창 주조장에 가볼까 하는데

거기는 또 얼마나 좋을지. ㅎㅎ #2024_


@bangwoori12345 의 추천으로 참치 컴퍼니가

숙명여대 가족 기업이 되었다. 좋은 조건으로.

좋은 기회라고 해서 한 건데, 정말 그럴 것 같다. 고맙다.

#인생은여름방학처럼 더 열심히

입맛에 맞는 식품을 공급드려야겠다.


숙대라고 하니. 청파동 ’을의 커피‘ 뒷골목에 살았던

예전 그때 그 사람(?)이 생각난다.(응?)

잘 지내니?(낄낄)  #잘지내겠지 #ㅋㅋㅋ

매거진의 이전글 농지農地를 구입할 때 생각해봐야 할 것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