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반성하는 점들
건축 사용승인 준공까지 다 받았다. 안선영 배우가 마포 쪽에 건물을 지었다. 과정이 너무 힘들어 조기 폐경에 번아웃 증후군까지 왔다고 한다. 더 작은 규모라서 그런 거겠지만 나는 건강하게 잘 마쳤으니 다행이다 싶다. 적성에 조금 맞는다고 믿고 싶다.
다음에 하면 더 잘 하겠지. 라는 말은 추상적이다.
농지법을 비롯한 관련 건축 법률을 프린트해서 확인해야겠다.
지자체 건축과에 자주 연락하고 현장에 내가 자주 가봐야 한다.
견적서를 잘 간직하고 건축 감리 도서 2권을 읽어봐야겠다.
토지 및 건물 임장을 한 달에 1-2번은 다녀봐야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회사 매출을 계속 높이는 거겠다.
현금흐름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예측하고 일을 시작했던 점은 진짜로 반성할 일이다. 능동적이고 분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지난 시간이었다.
이제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고 꾸밀지 생각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자기 객관화가 중요하다. 공간객관화를 잘해봐야겠다. 공간 관련 내 롤모델은 테라로사, 안상규 벌꿀, 프레인. 이니 겸손과 공경으로 잘 참고하면서 진행해 봐야겠다.
*2025년 8월 12일에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