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여름휴가

2025 여름

by cafe allonge

올해는 과감하게 4주 동안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그간 휴가를 안 쓴 탓에, 작년에 올해로 이월된 30일분의 휴가 가운데 10일분의 휴가가 사라졌다. 휴가일수 이월한도에 대해 알고 있지만, 바쁜 가운데 일부러 휴가를 낼 수는 없었다.


프랑스 그리고/또는 국제기구에서는 여름에 휴가를 길게 쓰는 것이 당연시되고, 오히려 장려되는 분위기다. 봄, 가을의 바쁜 기간에 휴가를 쓰는 것보다는, 모두가 비슷한 시기에 쉬는 것이 조직 차원에서도 좋은 것이다. 한국인의 기준으로, 프랑스인들의 여름휴가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가끔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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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동안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다 세우진 않았지만, 홀로 쉬기도 하고, 가족들과 보내기도 하고, 미뤄왔던 공부도 하고, 또 한동안은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


정신을 차리고 나면 4주간의 휴가가 눈 깜짝할 새 지나가 있겠지. 9월부터 다시 시작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8월까지 몸과 마음을 정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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