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서 Product Designer의 시대로...
새해 첫 100일 약속을 완료한 후, 이제 새로운 100일간의 약속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 4월 10일 이후 며칠 동안은 책을 읽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하는 나를 볼 수 있었다. 금단 현상? 습관? 혹은 현실 도피? 뭔가 새로운 것을 해야 하는 시잠인데, 과거에만 머물려고 하는 나를 독려할 시점이 온 것은 확실했다.
이번 약속의 화두는 'CREATION'이다. 지금까지의 약속이 읽고 쓰는 것에 초점을 둔 'INPUT'이었다면, 앞으로 100일은 'CREATION'에 집중하려 한다. 'CREATION'이란 화두는 facebook이나 Adobe와 같은 서비스 회사 내부에서 본인을 Product Designer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관심이 생겼다.
Google에서 'product designer vs. ux designer'라고 치면, 여러 재미있는 자료들이 나온다. Product Designer를 Digital 혹은 물리적 재료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일반적으로 제품 디자이너 하면 다양한 물리적 소재를 다루고, 기구 설계를 하고, 라이노를 쓰며 양산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로 생각한다. 그러나 시대가 원하는 인재는 디지털 혹은 아날로그 경계를 넘어선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들을 Product Designer라 부른다.
https://www.coursereport.com/blog/product-design-vs-ux-design
[출처] https://theblog.adobe.com/the-evolution-of-uiux-designers-into-product-designers/
[출처] https://uxdesign.cc/product-design-vs-ux-design-whats-the-difference-461b3f11b76b
UI/ UX Designer시대를 넘어서 다시 Product Designer의 시대로 넘어오는 현상이 신기하다. 사용자 중심으로 회사의 혁신을 모색하는 회사에게 최종 제품의 느낌과 감성을 책임질 Product Designer가 필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
이제 Product는 만드는 것에 관련된 분야로, Service는 배포와 운영에 관련된 분야로 나누는 것이 Product와 Service의 차이를 인식하는 기준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처럼 Product는 Analog 소재를 다루는 분야, Service는 Digital을 다루는 분야로 나눌 수 없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나의 앞으로 100일간 'Product'를 적어도 하나는 'CREATION'하는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100일을 맞이하고자 한다. Product Designer가 가진 본능적 감각과 사용자 중심적 태도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Hybrid Product를 만드는 데 어떻게 잘 스며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스스로 실험하며 기록한다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중요한 목표를 또 한 번 달성하는 루틴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