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떤 강연에 섰던 한 연사가 강연을 마치고 자신이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 보통 강연은 연사가 청중에게 지식이든 경험이든 배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는 강연을 하는 동안 본인이 성장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난 그 연사가 그렇게 느꼈던 이유는 그가 진심을 다해 그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 인간은 진심을 다할 때 가장 많이 성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한 후에 큰 성장을 경험했다고 이야기한다. 아마도 인간은 그 어떤 때보다 연애할 때 진심이란 것을 더 많이 담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생각해보면 이별한 이후에 가장 많은 성장을 했다. 세상에 이렇게까지 성장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이 '저 xx 그만 성장할 때도 됐는데...'라고 생각할 때도 나는 계속 성장했다. 이 성장통을 후회와 미련을 담아 노래를 썼다면 거의 김동률급이요.(여자 가수로는 ¹권진아) 이 성장이 키로 갔다면 야오밍만큼 컸을 거다.
부쩍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던 어느 날
"시간이 해결해줄 거야."
"더 좋은 사람 만날 거야."
친구들의 위로는 대개 이런 식이다.
그런데 한 번은 결혼한 친구가 위로의 패러다임을 바꾼 적이 있었다. 그 친구는 나의 이야기를 한참 듣더니 한마디를 읊조렸다.
"부럽다..."
"???"
"네가 아직도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워. 난 이제 앞으로 평생 살면서 그런 감정을 느끼면 안 되는 사람이 되어버렸거든."
그 친구는 나처럼 아파할 수 없음을 아파했고, 나는 그 친구를 한참을 위로하고 나서야 집으로 컴백할 수 있었다.
얼마 전에 한 친구가 문득 이런 질문을 했다.
"오빠는 진심으로 ²슈어팬티가 여자의 삶의 질을 더 올려줄 거라 생각해?"
"당연하지! 혹시 내가 진심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 거야? 당연히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결연)”
"아... 알았어... 음.. 그럼 다시 한번 써볼게."
얼마 후 그 친구는 그날이 갑자기 찾아와 바깥에서 하루 종일 불편하게 지내다가 집에 와서 샤워하고 슈어팬티 오버나이트를 착용했는데 처음으로 나한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요즘 슈어팬티를 경험하시는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는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팬티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팬티를 입고 감사함을 느끼는 것도 생경한 경험이겠지만 그로 인해 고맙다는 인사치레를 받는 나도 이 경험이 꽤나 생경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전례 없는 감동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공부를 할 때도, 일을 할 때도,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도 가짜의 마음으로 대한다면 절대 그 깊이가 더해질 수 없다. 우리는 진심을 다할 때 깊어지고, 또 성장한다.
나는 늘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좋다.
진심을 다하자. 그 진심이 어떤 성장통을 주더라도. 진심을 다하자.
나에게 진심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언제나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비록 마음을 전하는 것이 서투르고 부족한 나이지만 내가 그때 건넸던 짧은 한마디, 내가 전했던 그 마음만큼은 모두 진심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까?"
주석
¹꿈에서 만나, 위로, 오늘 뭐했는지 말해봐, 시계 바늘, 이별 뒷면 등등
²슈어팬티 https://suureunderwea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