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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감한 겁쟁이 May 07. 2022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한 번에 브런치 작가가 된 경험을 공유하다

갑자기 브런치 작가?


22년 05월 06일 금요일, 날씨 맑음.

나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예전에 글 쓰는 플랫폼을 찾을 때,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브런치는 내가 작성한 글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작가 신청을 한 후, 승인되어야 발행할 수 있었다. 여러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내용으로는 작가 신청 절차가 까다롭다고 들었다. 기존에 작성된 글이 있어야 하고, 작가 신청 시 2가지 질문에 성실히 답해야 한다고 들었다.


작가라는 타이틀이 부러웠지만 예전의 나는 전문적인 글도 없었고, 까다롭다는 신청 절차를 거쳐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 네이버 블로그, Velog에 글을 작성했다. 하지만 22년인 지금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있고, 글쓰기가 좋아졌다. 전자책을 작성한 경험도 있고, 나의 글이 다른 개발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러다 개발 관련 브런치 글을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Velog 보다 전문적으로 보였다. (네이버 블로그, Velog 플랫폼에 전문적인 글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나도 브런치에 글을 작성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작가 신청을 했고 하루가 지난 후, 나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작가 신청을 한 후, 떨어진 사람들이 많다고 들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한 번에 승인이 되어서 솔직히 많이 놀랐다. 놀람과 동시에 너무 기뻤다. 내가 작성한 글이 인정받은 느낌(?)이랄까? 글쓰기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브런치 작가 도전을 하고 나와 느낀 기쁨을 같이 느껴보길 바라면서 '한 번에 브런치 작가 합격한 경험'에 대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내가 브런치 작가 신청한 방법


우선 브런치 작가를 신청할 때 있어야 하는 것은, 기존에 작성된 글 3개가 있어야 한다. 3개인 이유는 작가 신청 시 최대 3개의 글을 첨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개보단 3개가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나는 (내 기준 가장 자신 있는) 아래의 3개의 글을 첨부했다.


- 나만의 개발 문서 작성법

- [스타트업/데이터엔지니어/라인웍스] 1년간의 여정을 끝내다

- 스타트업 4개월 인턴, 간략한 후기 [지원과정편] (Feat. 주니어 개발자)


그리고 작가 신청 시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은, 실제로 자신이 출간한 책 유무이다. 물론 책을 출간해 본 경험을 해본다는 게 어렵지만, 전자책은 그나마 진입 장벽이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쯤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위에 작성한 내용들이 준비되었다면, 작가 신청을 누르고 2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해야 한다.

1. 작가님이 궁금해요.
작가님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앞으로 브런치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주실지 기대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300자)
2. 브런치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으신가요?
브런치에서 발행하고자 하는 글의 주제나 소재, 대략의 목차를 알려주세요. (300자)

나는 최대한 300자를 다 채우고자 했고, 2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일성 있게 작성하고자 했다.




내가 작성한 답변


1. 작가님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더디(Choi OO, The Developer)입니다.
닉네임에서도 느끼셨겠지만, 저는 현재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20년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스타트업에서 개발을 하면서, 제가 경험하고 느낀 점들을 글로 써왔습니다. 제가 글을 계속해서 작성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제가 블로그 글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며 살고 있는데, 나의 경험 또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경험한 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2. 브런치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으신가요?

주로 개발, 스타트업 관련 글을 적고 틈틈이 일상 관련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개발 관련 글에서는 코드가 없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나는 개발 문서 작성법', '취준생 개발자라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등의 현직 개발자, 개발자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 관련해서는 20년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 3개월 후기', '스타트업 인턴, 지원했던 경험', '왜 스타트업을 지원했는가?' 등의 주제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2가지 질문에 답하고 나면 준비했던 글을 첨부하고, 출간한 책이 있다면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나는 전자책을 출간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추가로 첨부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부분을 첨부했기 때문에 한 번에 합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아닐 수도 있음)


마지막으로 "활동 중인 SNS나 홈페이지가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이 있는데, 나는 각 SNS, 플랫폼마다 다른 느낌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 브런치에 신청하는데 다른 SNS나 홈페이지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작성하지 않았다.


4가지 절차를 진행하고 나면 신청 완료다!

메일로 연락이 온다고 적혀 있어, 설정에 들어가 이메일 인증을 해줬다.


신청을 한 후, 다음 날 바로 합격 메일을 받게 되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자는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앞으로 더 많은 글을 쓰게 될 것 같다:)



ps. 만약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브런치 작가 신청 안내 페이지가 있는데, 꼭! 참고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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