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 주세요
브런치 글을 모은 내 책이 나왔다. 여기저기 홍보의 글을 올렸다. 브런치스토리 플랫폼 그리고 이웃 작가님들의 격려 덕분이다. 그러니 브런치에도 올려야 한다.
게으름을 뒤로하고 매일 사투를 벌였다. 드디어 출간을 하게 되었다. 텀블벅 진행 중이다.
https://tumblbug.com/jjinbbang
작가의 한마디
매일 밤 헤드뱅잉을 하며 글과 그림을 수정하고 보완했다.
하필 책방 공사 기간에 책을 마무리 짓느라 힘들었다. 낮에는 공사장에서 진을 빼고 밤이면 출판사 대표님의 성화?로 글과 그림작업을 하느라 녹초가 되었다. 그날의 그림이나 글을 수정하다 보면 어느 사이 헤드뱅잉을 하고 있었다. 그날 작업한 것을 보낸 후엔 어김없이 꼬꾸라져 잠에 빠졌다.
인생 참 피곤하게 산다. 잠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러다 내가 과로사하면 누군가 나를 아는 사람은 말하겠지.’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그 친구는 뭘 그렇게 일을 만들어서 하는지 몰라. 인생 말년에 더 이상 일을 벌이지 말고 다듬으며 살아야지. “
사실 면전에서 이런 충고를 들은 적도 많다..
음, 그래서 그런 말 듣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건강을 찾기 위해.
맞다.
나는 이제 나이가 들었다. 사람들은 내 실제 나이보다 10년? 많게는 20년쯤 젊게 본다. 그게 아마 유년의 기억을 간직해서일지도 모른다. 아니다. 기억이란 게 딱히 믿을 수는 없으니 장담은 못한다. 그래도 아름답게 간직하는 일들이 많아 자주 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어제 책 작업이 모두 끝나고 오늘 텀블벅 사전 알림이 시작되었다.
남의 책 출간 때는 부럽고 또 부럽던데
나의 책 출간은 걱정되고 또 걱정된다. 독립 출판사 <트립풀> 대표님은 전주 책쾌에서 만났다. 출간까지 작가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책 디자인도 잘해주셨다. 무엇보다 작가가 바꾸고자 하는 부분의 수정에 함께 고민해 주셨다.
능력 있고 멋진 출판사를 만났다. 대형 출판사가 아니어도 좋다. 우리의 운을 믿는다. 난 운이 좋다. 책도 많은 분이 보셨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