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정운이의 어린이집 졸업식이 있었다.
시간에 맞춰 준비한 꽃을 들고 가니 신나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얼마나 신이 났는지 춤도 추고 표정도 웃음을 감출 수 없을 정도로 밝게 웃었다.
친한 친구들을 찾아서 함께 사진도 찍었다. 코로나로 인해 야외에서 사진만 찍는 단촐한 졸업식이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벌써 학교에 들어간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
조금은 더 품에 안고 있고 싶은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정운이가 한참 커서도 지금처럼 친구 같은 아빠와 아들의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