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5G NSA 표준 규격 발표

56부. 5G 조기 상용화 바람

by 김문기

ITU의 공식 발표 이전부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이미 5G 연구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3GPP 역시 ‘릴리즈 15’를 통해 5G의 새로운 무선 접속 기술인 ‘5G NR(New Radio)’ 표준 정립에 매진하던 시기였다.


당시 설계된 5G의 핵심은 기존 이동통신이 점유하던 저주파 대역을 넘어, 6GHz 이하 대역(Sub-6)인 중대역과 초고주파 대역(mmWave)을 모두 아우르는 광대역 통신을 구현하는 데 있었다. 초기 예측으로는 5G NR 인프라와 단말의 최초 배포가 2020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였고, 이에 따라 장비 및 단말의 상용화 시점도 2020년에 맞춰져 있었다.

다운로드.jpeg 5G 비독립모드(NSA)와 독립모드(5G) 네트워크 운영 소개 [사진=TTA]

시장 선점 전쟁, 표준화 일정의 가속


그러나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기민하게 반응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앞두고 차세대 먹거리를 갈망하던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이동통신사, 단말 및 부품 업체들은 5G 도입을 최대한 앞당겨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를 쏟아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17년 초, 역동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 AT&T, 일본 NTT 도코모를 비롯해 한국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이통사와 에릭슨, 노키아 같은 장비 거인들, 그리고 퀄컴, 인텔, 미디어텍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표준화 일정 가속화'를 위한 공동 지원을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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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지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하며 전세계를 누볐습니다. 이전에 정리했던 이동통신 연대기를 재수정 중입니다. 가끔 다른 내용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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