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lievibes May 29. 2024

WELLNESS LIFE

내 삶의 태도와 가치관이 나답게 정렬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나 그리고 내 삶은 많은 면에서 달라졌다.

 

잘 먹고 잘 자는 것. 마음이 편안한 것.

이것이 지금의 나.를 이루는 내 삶.을 이루는 세가지 핵심 기둥이다.


WELLNESS,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나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즐거운 노력은 사는 동안 계속 될 것이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 사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마음이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웰니스 =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은 내 선택이다.

잘 먹고 잘 자는 것. 건강한 마음 습관을 기르는 것.

할 수 있다. 행복은 선택이다.


건강한 음식이란,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한 것이다.


식재료를 대부분 로컬푸드직매장이나 새벽시장에서 산다. 로컬푸드직매장의 경우 생산지, 생산자 이름, 생산자 전화번호, 생산일자가 정확하게 나와있고 새벽시장의 경우 생산자들이 직접 나와 갓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를 직판매를 하기 때문에 좋은 재료를 구할 수 있다.


매일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조리법으로 매 끼니 직접 요리해 먹는다. 그러면서 내 마음이 다시 차오르고 있다는 것.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내가 진짜 원하는 는건 무엇인지.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되어주고 있다. 어떤 것도 예측하거나 기대하지 않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펼쳐지는 대로.의 마음이다.


하루 동안 마시는 건,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따뜻한 물 한 잔. 점심식사 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정도. 물은 마시고 싶을 때 마신다. 군것질은 가급적 하지 않고 보충제나 영양제도 먹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고 하루에 점심, 저녁 2끼 솥밥을 해먹고 직접 요리한다.


경험적으로, 진짜 배고픔은 직관적이고 자연스럽다. 

진짜 배고픔에 익숙해지면, 간식 생각이 나지 않는다. 건강한 재료와 음식에 익숙해지면 외려 미각이 예민해져 안좋은 음식들이 들어오면 혀와 장에서 금방 반응한다. 본 재료에서 느껴지는 맛.에 익숙해지면 그 특유의 슴슴함과 고소함과 달달함에 매료된다.

                                                      

내게 가장 중요한 건 내 안의 평온이다. 그러려면 잘먹고 잘자야 한다. 장.이 편안해야 한다.


냉장고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식재료만 보관하고 한 번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거나 다음날 꺼내 먹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와 전기밥솥도 없다. 이런 것들 없이도 잘 사는 이유는 간단한데, 그때그때 매 끼니마다 바로 해먹기 때문이다.


지금의 단출한 내 살림살이에 나 자신도 화들짝 놀랄 때가 있다. 전혀 불편하지 않으니, 만족스럽다.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다.는 설명이 맞겠다.


모든 것은 다 내 안에 있다.라는 것과 나 자신이 되어 살아가기.를 인식하고 의식하고 깨닫기 시작한 후부터 내 삶은 단출해졌고 수수해졌고 소박해졌다.


내 삶의 태도가 명확해졌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 심장이 원하는 것들 .

내 심장을 따르는 일.이 대부분이다.


집앞 로컬 푸드 직매장에 매일 간다.

현지 농부들이 갓 재배한 농산물을 그때그때 산다.


양배추, 브로콜리, 단호박, 비트, 당근, 오이, 콜리 플라워, 버섯, 두부,

어느 것 하나 신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하루 1끼 내지 2끼 먹는다.


과식하지 않는다.

내 장건강과 내 정신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다.

소화관리를 통해 오는 기분좋음과 가벼움, 상쾌함,

깨어있음이 내겐 훨씬 유익하고 행복을 가져다준다.


냉장고에서 갓 꺼낸 음식들이 먹는 것이

왠지 내게 유익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과

그 차가움이 내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자각 때문도 있다.


시금치를 묻혀도 냉장고에 보관했다 꺼낸 시금치와

그 자리에서 바로 묻혀 접시에 소량 담아낸 그 시금치와는

맛과 질, 영양 모든 면에서 다름을 느낀다.


갓 무쳐낸 시금치의 온도는 꽤 따스하다.

신선하고 자연을 먹는 기분이다.

그러니 어찌 이 즐거움과 건강함과 스윗함을 놓칠 수 있을까.


음식을 매 끼니마다 직접 요리하고 예쁜 접시에 담아내는 일.

그 모든 과정이 내겐 명상과도 같다.

나를 생각하고

나를 돌보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다.


바로바로 해먹는 일.

전혀 귀찮지 않다.

익숙함과는 별개로 신이 나는 일이다.


조금씩 소량으로 구매해

하루 길어야 그 다음날 아침까지 먹으니

보관할 일이 없다.

보관용기마저 줄였다.


음식의 온도도 중요하다.

따뜻해야 한다.

매 끼니마다 바로 해 먹는 요리의 온도는 딱 알맞다.

따스한 정도.

내 몸 안에 들어갔을 때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함을 느낀다.

그때그때 바로 만들어 먹으면,

절로 음식의 온도도 따스하니.

모든 것이 자연스럽달까.


나는 지금의 내.가 아름답다.

나는 지금의 내.가 만족스럽다.

내 마음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는,

내 마음이 평온하면,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이, 이 우주가 아름다워보이기 때문이다.

더 친절할 수 있고 더 상냥하게 되고, 더 따뜻하게 된다.

사람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소우주다.

나의 소우주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나와 내 선택이 만들어낸 세상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