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못 하겠어요."
"저는 못 할거 같아요."
마인드 힐링 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이번 워크숍을 무사히 마쳐야 한다.
2박 3일 동안 사찰에서 도반들과 배우고 나누고 아픔과 직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하도 망설이니
다른 도반 둘이 먼저 빈 의자에 앉았다.
그전에 그날 처음 뵌 교수님께서 먼저 빈 의자에 앉아
당신의 어려웠던 상황을 먼저 오픈해 주셨다.
부산 사투리로 조곤조곤 말씀을 하시면서
이쪽저쪽으로 옮겨 앉으셨다.
'처음 본 제자들 앞에서 어떻게 저렇게 솔직하게 오픈을 하실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진솔한 모습에 라포가 바로 형성되었다.
결국은 함께 참여했던 사찰의 스님께서 일어나 나가시고서야
나는 의자에 세 번째로 앉을 수 있었다.
"스님, 왜 그때 나갔다 오셨어요."
"배가 아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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