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은 만남으로 기억되는가
지하철독서-1641
어떤 만남이더라도
어차피 헤어짐을 전제하고,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헤어진 뒤에 얼마나 좋은 만남으로
기억되는가가 중요하다.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전한길/21세기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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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는 게
아닐까?
지금까지
만나고 헤어진
수많은 인연들.
설렘이 가득한 도입기.
서로에게 깊어지는 성숙기.
부딪힘이 시작되는 갈등기.
서로 소원해지는 쇠퇴기.
관계의 단계
도입-성숙-갈등-쇠퇴
어떤 인연은
이 사이클을
몇 번이나 반복하며
함께 하고
어떤 인연은
단 한 번의 반복도
하지 못하고
관계가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관계의 마무리이다.
끊어진 인연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다시 마주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관계는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기에
다시 시작한 관계에서는 전보다
더 깊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우리는
좋은 마무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래야
진정한 인연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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