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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Jan 03. 2024

얼마나 좋은 만남으로 기억되는가

지하철독서-1641


어떤 만남이더라도

어차피 헤어짐을 전제하고,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헤어진 뒤에 얼마나 좋은 만남으로

기억되는가가 중요하다.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전한길/21세기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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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는 게

아닐까?


지금까지

만나고 헤어진

수많은 인연들.


설렘이 가득한 도입기.

서로에게 깊어지는 성숙기.

부딪힘이 시작되는 갈등기.

서로 소원해지는 쇠퇴기.


관계의 단계

도입-성숙-갈등-쇠퇴


어떤 인연은

이 사이클을

몇 번이나 반복하며

함께 하고


어떤 인연은

단 한 번의 반복도

하지 못하고

관계가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관계의 마무리이다.


끊어진 인연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다시 마주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관계는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기에


다시 시작한 관계에서는 전보다

더 깊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우리는

좋은 마무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래야

진정한 인연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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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1호선311652열람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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