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가 고맙다

지하철독서-1808

by 진정성의 숲


인사

별일 없었나요?
예, 나도 별 일 없었어요

어쩌다 나누는
인사가 정겹다

좋아 보이네요
예, 그쪽도 좋아보이네요

어쩌다 던지는
한마디가 고맙다.

-버킷 리스트-
(나태주/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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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지?"
"별일 없으시죠?"

누군가에게
안부를 물어본 게 언제였던가?

짧은 한 마디가
뜻밖에 안부 인사가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묻는 사람도
물음을 받는 사람도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그 고마움을 자신의 의지로
언제든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

오늘 아침.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안부 인사'라는 선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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