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by 진정성의 숲

길 가다

눈이 시뻘건 사람을 보면


가슴이

무너진다


길 가다

짐승처럼 우는 사람을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


혹시


내가

겪은 그 일을


그와 그녀가

겪은 건 아닐까 하고


그런 사람을 보면

나도 출렁거린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거울이 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