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독서-2037
지친 사람의 뇌에서는
생각이 늘 같은 경로를 맴도는데,
그 악순환을 깨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가끔은 반드시
뭔가 특별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11p-
(슈테판 셰퍼/서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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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깨는
특별한 일은 무엇일까?
퇴근하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들리는 노래를 따라 불렀다.
문득
노래가 부르고 싶었다.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가다가 보이는 코인노래방으로
그냥 들어갔다.
그렇게
노래 5곡을 부르고 나왔다.
하루가 특별하게 느껴졌다
생각했다.
특별함은
특별하지 않은 곳에 있었구나.
특별함은
장소가 아니라
내 마음에 있었구나.
오늘도
특별한 하루를
특별하지 않게 계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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