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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봄이고 싶다

지하철독서-2088

by 진정성의 숲


봄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 선택하는 계절이다


-설레는 이에겐 모든 날이 봄입니다-

(오평선/포레스트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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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쌀쌀해진 아침.


어느 순간

겨울이 가을을 삼키겠다는

생각이 드는 지금.


나의 계절은


봄인가?

여름인가?

가을인가?

겨울인가?


나의 마음은

어떤 계절인가?


내 몸은 지금

가을과 겨울 사이를

살고 있지만,


내 마음은

늘 봄이고 싶다.


내 안에서

태어나는 모든 것들을

응원하는 계절.


늘 봄에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살아있음을

느껴야 하고


내 안에서

창조될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 한다.


봄은 생명을 품은 계절이다.

나도 생명을 품은 존재이다.


그렇게

봄과 나는

이미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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