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도 있는 사람

지하철독서-2179

by 진정성의 숲


'그런 사람'이라

단언하기보다

'그럴 수도 있는 사람'


<습자지(사랑),성해나>


-2025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외 6인/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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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겐

'그런 사람'이 많은가?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 많은가?


그동안 얼마나

사람을 단정ㅡ짓고 살았나?


단 한 번의 실수.

내가 모를 상황.

듣지 않은 얘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낙인을 찍으며 살았나?


그럼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는가?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길 바라는가?


누구나 같다.


지금까지의 기준을

한 번에 바꾸기 힘들더라도

이제부터라도

단정 짓기 전에 한 번은 물어보자.


그 사람이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은 아닐까?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을

힘겹게 겪어내고 있는 사람'은 아닐까?


바로

지금의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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