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특별한 느낌
걸어보지 못한 길
-R.L.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멈칫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지요.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다운데,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자취는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보리라! 생각했지요
인생 길이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놓았다>라고.
--------------------------------------------------------------------
*人의 감상*
시를 읽으며
나는 걷고 있었다
한참을 걷다가
난 두 갈래 길 앞에
서게 되었고
내 앞에 놓인 현실은
두 길 위에 색을 칠했다
그 색이
길마다 다르고
길의 끝을 볼 수 없어
결국
하나의 색
하나의 길을 걸을 수밖에
난
그 길에
의미라는 덧칠을 하며
걸어가리라 다짐한다
후회하지 않길 기도한다
# 삶 속에서 마주하는 길은 두 갈래 아니 더 많은 갈래로 뻗어 있을 것입니다.
갈래의 길에 직면하는 순간 우리는 저마다의 기준에 따라 방향에 따라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선택을 하든 끝을 알수 없기에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두려움이란 감정을 뛰어넘는 자기확신과
그 속에서의 의미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길에
한 발자국 옮길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시를 통해 발산되는 생각의 공유, 동행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