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시(時), 동행인 (2)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특별한 느낌

by 진정성의 숲


걸어보지 못한 길

-R.L.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멈칫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지요.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다운데,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자취는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보리라! 생각했지요

인생 길이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놓았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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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의 감상*


시를 읽으며

나는 걷고 있었다


한참을 걷다가

난 두 갈래 길 앞에

서게 되었고


내 앞에 놓인 현실은

두 길 위에 색을 칠했다


그 색이

길마다 다르고

길의 끝을 볼 수 없어


결국

하나의 색

하나의 길을 걸을 수밖에


그 길에

의미라는 덧칠을 하며

걸어가리라 다짐한다


후회하지 않길 기도한다


# 삶 속에서 마주하는 길은 두 갈래 아니 더 많은 갈래로 뻗어 있을 것입니다.
갈래의 길에 직면하는 순간 우리는 저마다의 기준에 따라 방향에 따라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선택을 하든 끝을 알수 없기에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두려움이란 감정을 뛰어넘는 자기확신과
그 속에서의 의미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길에
한 발자국 옮길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시를 통해 발산되는 생각의 공유, 동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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