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 함께 읽는 시(時), 동행인(8)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특별한 느낌

by 진정성의 숲

[人: 함께 읽는 시(時), 동행인]


오, 나여! 오, 삶이여!

월트 휘트먼


오, 나여! 오, 삶이여!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질문들

믿음 없은 자들의 끝없는 행렬에 대해

어리석은 자들로 가득찬 도시에 대해

나 자신을 영원히 자책하는 나에 대해

(나보다 더 어리석고, 나보다 더 믿음없는 자는 누구인가?)

헛되이 빛을 갈망하는 눈들에 대해

사물들이 의미하는 것들에 대해

언제나 다시 시작되는 투쟁에 대해

형편없는 모든 결말들에 대해

발을 끌며 걷는 내 주위의 추한 군중에 대해

공허하고 쓸모없는 남은 생에 대해

나를 얽어매는 그 남은 시간들에 대해

오, 나여! 반복되는 너무 슬픈 질문

이것들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가?

오, 나여, 오, 삶이여!


답은 바로 이것

네가 여기에 있다는 것

삶이 존재하고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장엄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도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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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의 감상


오늘. 내가 믿는 것을

내일. 내가 지워야하고


오늘. 눈 뜨고 싶지 않은 세상이

내일. 1초라도 더 살고 싶게 찬란해진다는 것


이미

우리는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곳이 내가 태어난 세상이란걸


오늘. 내가 믿는 모든 것이 거짓이라도

내일. 내 스스로 어제를 부정하더라도


오늘. 눈 뜨고 싶지 않은 세상이

내일. 1초라도 더 살고 싶게 찬란해진다는 것


이미

우리는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래도 우리가 살아지고 살아가는 건


내가 살아있고

내 세상이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주인공이 될

나만의 연극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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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은 시인의 세상'의 한 장면

존 키팅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묻는다.


"여러분의 시는 어떤 것이 될까?"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나를 힘들 게 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또 우리는 내일도 힘들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에 속습니다.

내일은 괜찮을거라 세상에 속고 나에게 속습니다.


다시 불현듯 생각이 났습니다.


우린 그렇게 속아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야 존 키팅 선생님이 말한

'자신만의 시'를 쓰고

또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시의 마지막 부분을 다시 떠올립니다.


'답은 바로 이것

네가 여기에 있다는 것

삶이 존재하고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장엄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도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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