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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거슨 댈리 Oct 17. 2016

하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Miss,. Bartleby.

포화된 생각 속에서

손을 넣어 헤집으면 뭐든 하나라도 잡힐 것 같았어요.


하지만

형체가 없는 생각은 

결코

잡을 수 없단 걸.


거창한 말로 

'포기 선언'은 과하단 생각이 들어요.


인생의 일부, 어떤 순간,.을

선택할 뿐이에요.


대수롭잖게 말입니다.


"하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삐딱하게 볼 생각입니다.

어디 한번

달리 봐볼 생각입니다.


[필경사 바틀리]

허먼 멜빌의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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