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기분 좀 맞춰줘

상상할 수 없는 시간

by 요거슨 댈리

무엇도 상상할 수 없는 시간에 접어들었어요.




이유를 찾으려 찬찬히 둘러보지만

좀처럼

알 수 없네요.


덕분에

본격적으로 생각에 매진하려

일을 그만뒀어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땐

전전긍긍 하지만,

막상 일을 그만둔 사람들을

동경하는 게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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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포부와 달리

별 것 아닌 일에도

곧 잘

심각해지네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쉬고 보니

창문 앞 나무 끝자락에

노란 꽃들이 송이송이 핀 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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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걱정을 구분하지

않고

살았던 탓인지...


막상

걱정을 구분 지어 분류하니

생각이 없네요


그러다 보니

감히 상상할 거리가

없었네요...


제 삶의 지루함과

권태는

아마도 여기에 있었나 봅니다.


이제야

제 기분을 맞춰 봅니다.



우산.PNG

매번 남의 기분이나 비위를 맞춰 사는

버릇은

저를 쉽게 착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그래요,.

오늘은

온전히 제 비위를 맞춰볼 작정이에요.


조금씩 조금씩

지나온 시간은 내년을 목전에 두고 있어요.


내년엔,

좋은 시간을 만날 거예요.


좋은 일을 만날 거예요.


세상구경.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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