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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보 Nov 02. 2022

생각 이겨내기

미라클모닝 133



미라클모닝을 계획한 사람이 전날밤 자기 전 야심차게 맞춘 알람을 듣고 눈을 뜨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문제는 생각이다. 자다가 일어나면 멍한 것 같지만 머릿속으론 순식간에 수만가지 생각이 들이닥친다 그 중에 가장 의식에 걸리적거리는 건 '다시 자고 싶다'는 생각이다. 보통 그 생각에 휘말려 다시 잠을 청한다.


사람은 생각 때문에 흥하고 생각 때문에 망한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이 있었기에 인간은 생존할 수 있었고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으며 훌륭한 기본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기능이 강력해서 그런지 우리의 의도와 그렇게 일치하게 작동하진 않는다. 우리의 의도가 올바르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사실 미라클모닝할 때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평소 인간관계나 본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어떤 목표를 향하는 과정에 있더라도 이 생각과의 대립에서의 승패는 성과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넘으면 행동이 일어나고 그 행동은 현실을 창조한다.


다시 말해서 미라클모닝은 최소한 초반에는 생각과의 싸움이다. 내가 직접 해보니 실제로 대낮에 잠이 더 쏟아진다거나 더 피곤하다거나 피부가 안 좋아진다거나 없던 질병이 걸리거나 하는 그런 건 전혀 없고 단지 밤에 잠이 조금 더 잘 온다는 것 정도는 신체적인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 매우 좋은 선순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미라클모닝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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