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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지나 보면 한순간

그러니 서로 웃어요.

by 원석


노인의 주름진 얼굴을 보고 있으면 그 삶이 어떠했을까 궁금해진다. 이도 분명히 아기였을 것이고 청년이었을 테고 하루도 빠짐없이 오랜 시간을 견뎠을 텐데. 삶은 긴 시간 같아도 지나 보면 한순간 아니던가. 언젠가 노인의 웃음처럼 우리 서로 마주 보고 어색한 웃음이라도 짓는 때가 오면 좋겠다.


@원석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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