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1476
즉흥적이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기분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스토리 펀딩 140일의 여정의 끝을 앞에 둔 오늘, 잠시 돌아보고 갑니다.
잘 쓰지는 못합니다.
배운 적도 없습니다.
그런 주제에 배워야겠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저 좋아하는 것이라고는 책 밖에 없었기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사람들이 공감해줄까 걱정도 많았고, 좀처럼 만족스러움을 느끼지 못한 못난 글솜씨에 답답한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이 책에서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결정적인 도움이나 해결책은 될 수 없다 해도, 잠시 쉬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눈물이 많습니다.
가장 많이 눈물짓게 되었던 순간은 책을 읽는 순간이었습니다.
재밌는 건 그렇게 조금 울고 나면, 그다음 순간에는 어쩐지 후련함과 함께 조금의 기운이 생긴다는 것이었어요.
책을 읽는 이유는 저마다 다릅니다.
효과 역시 다양합니다.
그나마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책뿐이기에 이다음에도 책 이야기를 계속 써나 갈 겁니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한 번 깊이 돌아보며, 무엇이 힘들었고, 무엇이 즐거웠으며, 앞으로 무엇이 하고 싶어 졌는지 다시 정리해봐야겠어요.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하나쯤,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