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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경록 Oct 31. 2023

시월이 끝난다 해도.

2023년 10월의 마지막 밤.


잘도 흘러가는구나. ​

난 보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야속하게도 떠나는구나!


나의 곱디고운 얼굴, 날카로운 발톱으로 할퀴고 LP 판 소리골 처럼 주름만 패여놓고 가버리는구나!

바람이 나를 스쳐가면 음악이 울리지.

그렇게 난 시간을 느끼지.

아직 나의 음악은 끝나지 않았어.

시월이 끝난다 해도.
















안녕

시월


https://youtu.be/cxCgB8THL5E?si=C5bfXtIryytpWs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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