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집 앞 작은 카페

by juliana

집 근처 작은 카페에 일찌감치 자리 잡고 앉아

커피 향 한 모금

수많은 사연들이 들어왔다가 또 나간다

구경하다 보니 뉘엿뉘엿 져가는 해

어느덧 늦은 오후.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겠거니 한다지만

이 작은 카페 안에서만 해도

수 만 가지 사연들이 들어오는데 어찌 다 똑같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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