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애착이란..

by care


raw?se=2025-03-26T16%3A37%3A07Z&sp=r&sv=2024-08-04&sr=b&scid=71c133d4-bbf2-5a2e-af0d-c1ed07479150&skoid=a47cd303-16a2-427e-8efb-2ce406116005&sktid=a48cca56-e6da-484e-a814-9c849652bcb3&skt=2025-03-25T21%3A01%3A41Z&ske=2025-03-26T21%3A01%3A41Z&sks=b&skv=2024-08-04&sig=ri96qJgRMNELtcATJ4a5DgcOlA1Q%2BOM9BjmtNqYzcXQ%3D <GPT로 2011년에 작성한 글을 6컷 만화로 만들어봤다. 글씨가 개판이다. >


요즘 퇴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는 이야기 중에 한 가지가 있다.


"회사로 막 부모들이 전화 온다메?" 라는 말이다.


내가 있던 전 직장은 성인. 그러니까 대학을 졸업한 친구들의 취업을 돕는 곳이었다.

심지어 이 곳에도 부모님들이 전화가 온다.

반 아이들과의 관계 문제부터 시작해서 수업을 못 따라가네 등등


나 역시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그 전화는 입과한 친구는 아니지만 입과에 대해 알아보는 부모님의 전화였다.

'졸업을 하긴 했는데 학점도 엉망이고 개발자가 좋다고 하니...'

라면서 운을 떼시면서 물으시던 중년 남자의 목소리


나는 부사관 전역을 했고 전역 후 총 3번 정도 군대 모임에 참여했다.

(장교모임에 꼽사리로 참여)


가장 마지막 모임이였던게 2019년이던가..

당시에 전역 당시의 본부중대장님, 1소대장님, 작전장교님 이렇게 만났던 것 같다.

그러면서 했던 이야기가 요즘 군대가 학교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제일 충격적인게 부모님이 중대장님에게 전화 와서는

"우리 아이가 ***를 못 먹으니 이를 반영해주세요." 라고 했다.

이런 군 생활에 현타가 와서 전역하는 간부들이 많아졌다고...


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가정교육이 문제라고 이야기를 했다.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 방식, 그리고 아무래도 외동이 많아지다보니 그런 문제들..

무언가 갖춘 후에 할 수 있게 하는 양육방식 등등


안전지향의 가정교육이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만

너무 지나쳐서 의존적이 되버리게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와 관련해서 [애착] 을 떠올리게 되었다.

부모와 자녀간의 애착이 어떻게 보면 자녀가 더 강하다가 나이가 들며 줄어드는데

요즘 세대에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애착이 너무도 강해져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보니 캥거루족이 늘어나게 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예전에 비하면 요즘은 살기 팍팍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애착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무려 2011년에 디시인사이드 심리학갤러리 활동 당시에 썼던 글이 생각났다.

상담심리학과를 다니면서 나름 공부하는 것들을 일부 정리해서 올리곤 했었는데

해당 글이 메인에 가서 캡쳐로 남겨둔 이미지,

그리고 글들을 다 네이버블로그에 옮기고 숨김처리 했었는데

다시 한 번 돌아보며 글을 못 쓴다는 사실을 한 번 더 느꼈다.


또한 애착과 관련해서 새로운 연구가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건 너무 예전꺼라서..


아무튼.....부모와 자녀간의 애착의 문제가 가정교육으로도 연관이 될 수 있고

그 문제가 사회문제로도 발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2011년이니까 무려 26살 때인가? 그 당시 썼던 글을 옮겨본다.

(갤러리 사람들 보라고 편하게 구어체로 작성되어있다.

어렸을 때 대책없이 썼던 글이라 중구난방이다.)


care.jpg


오늘은 매우 몹시 피곤한 관계로....일찍 쓰고 자러 가야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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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다보면 어린 시절 애착관계가 어쩌구 저쩌구 글이 많을꺼야

대체 애착이란게 뭐길래...그런걸까? 하는 사람들이 많을끄야~

애착은 말이여~ 사랑의 뿌리라고 할 수 있으라...

애착의 사전적인 의미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특수하고 긍정적인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라고 되어 있네. 이 애착의 최초는 바로 부모지. 아이와 부모의 관계.

아이에게 있어 부모는 곧 세상이니까.


아이는 자신의 욕구, 주로 생리적인 신체적인 욕구를 충족함으로

부모와의 긍정적 유대를 형성하게 되지

이런 애착관계는 굳이 부모뿐만 아닌 아이를 돌보고

애정을 보이는 사람이면 누구하고나 관계형성이 가능해.

애착에 대한 실험이 있는거 알지?

할로우의 원숭이 실험. 굳이 여기 쓰지는 않을께. 모르면 검색해.

[검색을 생활화 하란말이야.]


이게 무슨 실험이냐면 배불리 먹이는 행위, 즉 생리적인 욕구를 충족 시키는 것이

엄마와 아이의 정서적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피부접촉이 더 애착심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론을 내린거지.

이거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에 반응하지 못하는 부모의 경우

아이가 실망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애착행위를 하지 않고

외면하던가, 웅크려있던가, 가만히 있던가, 잠들어버리던가...의 행위로 자신을 보호하지.

그만큼 아이의 반응주기와 보조를 적절히 맞춰줘야한다는 말이야.

이처럼 가장 작은 사회의 단위인 가정에서의

부모자녀간의 유대감은 곧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최소의 단위이기도 해.

그럼으로 신체적인 정서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람과

가까이 하고픈 강한 욕망을 느끼게 하는거지. Love~Love~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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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에는 종류가 있어.

안정된, 회피적, 불안-저항적. 이렇게 3가지 애착관계로 나누어지지.

안정된 애착관계는 엄마가 있을 때 활발하게 주위를 탐색하고


낯선 사람에도 쉽게 다가가지 엄마가

잠시 안보여도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크게 불안해하지 않고 거정하지 않아. 엄마를 믿으니까.

엄마가 돌아오면 그 불안이 가시고 아까와 같은 주위탐색을 하게되지.

그런데 회피적 애착관계를 가진 아이들은 엄마가 잠시 안 보이면 심하게 불안해하고


엄마가 필요한 시기에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 걱정을 해

엄마가 오더라도 회피하고 달래주려 위로해주려고 해도 외면해.


크면 혼자 있는 것을 별로 싫어하지 않고 타인과 친밀한 교류를 싫어하는 편이래.

불안-저항적 애착관계는 엄마가 자리를 비웠다 돌아왔을 때

분노가 가득해 엄마가 달래줘도 화가 풀리지 않지.

세상에 대한 잠재적인 적대적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고 해!

뭐 이렇게 3종류를 이야기 했지만 이 것의 영향력은 변화할 수 있어.


청소년기와 성인기를 거치며 유아기 시절의 애착관계를 수정해나가고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할 수도 있는거지.


변함이 없는 안타까운 사실은 아주 어린 시절 경험한 애착관계는 밑바탕이 되버린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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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책에서 본 글을 옮기는거야.

[한 가지 문제는 애착을 형성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

사랑을 느끼는 상대가 흔히 자기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 속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원만한 관계형성이 그만큼 어려워진다.

어느 한쪽이 안정된 애착형성을 했을 경우에는

상대방에 문제가 있어도 어느 정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애착관계 형성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가급적 자기보다 문제가 덜하고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한다. ]

가급적이면...이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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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밥 먹으면서 심심하길래

'아내가 결혼했다.' <<이거 맞니? 이 영화를 봤어.

책으로도 봤던건데 영화로 보니 신선하더라.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여기 영화에 나오는...

이거 배우 이름이 누구더라...왜 갑자기 생각이 안 나지. 아무튼 그 사람 같은거야.

제길...ㅠㅠ

그리고 거기 나오는 남자는 영락없이 나 같구.

오늘 왠지 씁쓸하네. 졸리니 어서

오늘은 매우 몹시 피곤한 관계로....일찍 쓰고 자러 가야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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