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기 싫을 때 대처법 3가지
특별한 이유 없이 유독 회사 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출근이 부담스럽고, 책상에 앉아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이 상태가 하루 이틀이 아니라 일주일 이상 이어진다면, 그건 단순한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직장인 슬럼프일 가능성이 큽니다. 달갑지 않은 슬럼프 주기가 찾아온 거죠.
특별히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싫거나 힘든 것도 아닙니다. 번아웃까지는 아니지만, 묘하게 의욕이 떨어지고 모든 게 귀찮아집니다. 상사의 업무지시는 짜증스럽기만 하고요. 매일 반복되는 회사 일상은 지겹고, 남들은 나보다 빠르게 잘도 성공하고 멋지게 사는 것 같습니다. 괜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연봉은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복리후생은 아쉽고, 상사는 마음에 들지 않고, 승진은 더디고, 문득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당장 회사를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이직이나 창업 같은 뚜렷한 대안도 없고, 현실적으로 지금은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짧고 효과적인 '마인드 리셋'입니다. 슬럼프와 권태의 늪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 딱 10분 투자하여 마인드컨트롤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고 긍정 마인드를 활성화하는 것만으로도 의욕을 다시 일깨울 수 있습니다.
주변에 친구, 선배들 중 이직이나 창업을 위해 퇴사했다가 생각처럼 일이 안 풀려 다시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막상 회사를 떠나보면 알게 됩니다. '다시 입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경력 공백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고, 재취업은 만만치 않습니다. 원하는 조건의 회사를 선택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지금 직장은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들어가고 싶은 자리일 수 있습니다.
어느 회사나 불만족스러운 조건들이 먼저 보이게 마련입니다. 밖에서 볼 때 멋져 보이고 스마트해 보이는 회사도 막상 그 안에 들어가면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장점보다 단점과 불만을 먼저 인식합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 보면 지금 회사에도 나를 붙잡아두고 있는 장점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편안한 관계의 동료들, 큰 불만 없는 연봉 수준, 내 능력 인정해 주는 조직 분위기, 이미 자리 잡은 업무환경, 멘토의 존재 등등.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혜택들이 있습니다. 밖에서는 이 조건을 얻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회사를 다닌다는 사실 자체가 가진 장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가 그 혜택과 장점을 너무 쉽게 잊고 지낼 뿐입니다. 퇴사하면 알게 됩니다.
1) 경제적 측면의 장점
① 매월 정해진 날짜에 월급이 나온다. 성과급도 가끔 준다.
프리랜서로 돈 벌어보면 안다. 월급 액수만큼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것도 꼬박꼬박.
② 4대 보험 납부, 퇴직금 적립.
직장생활 오래 하면 그 끝에 있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③ 각종 복리후생(회사마다 다르지만)
명절 선물, 종합검진, 통신비, 교육 지원, 주차비, 기숙사 등
④ 점심/저녁 제공, 커피, 음료, 물
프리랜서로 뛰면 물도 사 먹어야 한다.
⑤ 사무공간, PC, 프린터, 문구류, 전기
2) 정서적 측면의 장점
① 매일 아침 갈 곳이 있다는 것.
② 나와 가족에게 주는 심리적 안정감.
③ 상사와 동료로부터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새 조직에 가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일)
④ 대표이사와 상사의 성격과 스타일을 잘 안다.(스트레스 요인을 낮출 수 있다)
⑤ 퇴근할 때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3) 커리어 측면의 장점
① 업무를 통해 전문성 축적.
② 상사와 선배에게 업무 배울 수 있다.
③ 월급 받으면서 자격증 공부, 학위 취득과정을 틈틈이 할 수 있다.
직장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발판입니다.
회사 다닐 때의 장점을 적다 보니 13가지나 나열하게 되었네요. 더 있지만 이 정도로 줄입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의욕이 떨어질 때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거나 초조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종종 겪는 슬럼프입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단, 누군가의 성공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사업으로 큰돈 번 친구, 투자로 성공한 지인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위축시키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니라 나만의 속도, 내가 가고 있는 방향입니다.
어차피 해야 할 직장생활이라면 긍정적인 마인드 리셋을 통해 서서히 의욕을 일깨워보시기 바랍니다. 긍정 마인드를 가동하면 일할 때 몰입이 잘 되고, 아이디어가 활성화되며, 커리어 개발 의욕도 살아납니다.
하루하루 작은 성장을 쌓아가는 직장인은 결국 시간이 지나 남들이 넘볼 수 없는 큰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프로 직장인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