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성욱 팀장 Jun 01. 2019

[취업] 자기소개서 제대로 써보자-4

같이 일하고 싶은 자소서 - 지원동기/포부 서술 및 자소서 밸런스 맞추기

한숨에 잘 읽히고 편하게 포인트가 잡히는 자기소개서 쓰기

* 본 글의 모든 저작권은 저에게 귀속되나, 내용 수정 없이 출처(링크)와 작성자(Joseph Choi)를 밝히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자기소개서 시리즈 글 정말 오랜만에 써봅니다. TIP위주로 단발성 글만 쓰다가 좀 정리된 흐름 있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너무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전에 썼던 잘 쓴 자기소개서의 다섯 가지 충족 포인트를 복습하겠습니다.


1. 한숨에 잘 읽히고 편하게 포인트가 잡히는가?

2. 내가 누군지 잘 보이는가

3. 같이 일하고 싶은가?

4. 일(해당 직무)을 잘할 것 같은가?

5. 기억에 오래 남는가?


이렇게 다섯 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기 전 다음 링크의 글을 읽고 오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취업] 자기소개서 제대로 써보자-1

자기소개서를 쓰는 이유와 자기소개서 핵심 요소로 셀프-리뷰하기!

https://brunch.co.kr/@bijou/12


[취업] 자기소개서 제대로 써보자-2

한숨에 잘 읽히고 편하게 포인트가 잡히는 자기소개서 쓰기에 잘 읽히고 편하게 포인트가 잡히는 자기소개서

https://brunch.co.kr/@bijou/13


[취업] 자기소개서 제대로 써보자-3

내가 누군지 잘 보이는 자기소개서 쓰기

https://brunch.co.kr/@bijou/14


그럼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충족 포인트중 세 번째 포인트 "같이 일하고 싶은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가?



우선  자기소개서를 통해 우리가 주려고 하는 "같이 일하고 싶다!"라는 의미를 우선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같이 일하고 싶다"는 것은 역량 이론으로 접근하면 두 가지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바로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인가"라는 물음과 "직무에 맞는 사람인가"라는 두 가지 요소 충족 여부로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흔히 역량 이론에서 말하는 "조직 FIT", "직무 FIT"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이중에서도 이번 글에서는 "조직 FIT"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드리겠습니다.


이에 "같이 일하고 싶은가"에 잘 맞춘 자기소개서 체크포인트를 아래 세 가지로 제안합니다.


하나. 지원 회사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둘.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문항에 대처하고 있는가

셋. 조직 FIT과 직무 FIT이 균형을 맞추고 있는가!?





하나. 지원 회사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지원동기와 포부 서술하기)


채용자의 관점에서 지원자가 회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알고 있을 때 "아 우리 회사에 참 관심 있구나, 잘 아는구나, 딱 맞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납니다.


이렇게 지원 회사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항이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 문항입니다. 최근엔 이를 변형하여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처럼 변형된 문항으로도 많이 나옵니다. 그럼 이 지원동기와 포부 서술법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원동기 서술법


우선 지원동기 서술법입니다. 철저하게 회사에 대한 이해와 인연, 관심을 보여줘야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서술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하는 특강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입니다.)


1) 회사와의 인연설 (연결고리) 찾아보고 이를 매개로 서술하기


2) 기업 환경 분석(경쟁 분석)을 통해서 현재 상황 진단 후 내 역량과 연결 짓기


3) 내 직업선택 가치관(기준)을 보고 회사의 방향성과 연결해서 서술하기


4) 공공기관의 경우 그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를 가지고 서술하기


5) B2B 사업 전개 기업의 경우  B2B의 특성과 직무 지원동기로 풀어내기


6) 기타 방법론 검토하기(직무 지원동기, 산업 관심 등)


* 번외편: 인턴 자소서 속 지원동기


1) 번부터 6) 번까지 자신이 해당사항이 있는지 보면서 서술하면 좋은 지원동기가 됩니다. 1) 번부터 6) 번으로 내려가면서 지원동기를 어떤 유형으로 쓸지 고민하시면 지원동기 서술이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겁니다.


1) 회사와의 인연설 (연결고리) 찾아보고 이를 매개로 서술하기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서술법입니다.


지원동기 중 가장 차별화된 지원동기는 인연이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할 때 가장 차별화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스토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지원동기로 쓰기 좋은 체험(인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원 회사의 인턴십을 수행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지원동기

 지원 회사의 서포터즈, 홍보단, 기자단, 공모전 등 대외활동을 한 이야기를 소스로 하는 지원동기

 지원 회사의 채용설명회, 면담, 입사 선배와의 만남에서 있었던 감명과 느낌을 소스로 하는 지원동기

 지원 회사로 인한 도움, 혜택을 바탕으로 한 지원동기(예. 장학재단을 통한 학업 성취)

 체험매장이 있을 경우 현장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하는 지원동기(예. 영업관리 이야기)

 직접 발로 뛰어서 현직 사람들을 FGI 하거나 설문 등의 결과를 반영한 지원동기

 해당 제품군 사용을 통해 성과를 낸 이야기 (예. 데쌍트의 야구 글러브=야구부 주장)


하지만 인연설을 이야기하니 다음과 같은 안 좋은 예를 드는 학생도 있습니다.

교환학생 가서 만난 현대자동차 이야기 (작위적인 느낌의 이야기)

광고에서 본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이야기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자취생인데 HMR을 매일 먹는다고 하면서 CJ제일제당 지원동기를 푸는 스타일 (역시 뻔한 이야기)


이처럼 인연설을 기반으로 지원동기를 서술하려면 본인만의 차별화된 인연이 있는 상태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쓸 수 있거나, 발로 뛰면서 인연을 만들어(예. 설문, 매장 방문) 쓰셔야 합니다.


이렇게 서술할 때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고 싶다는 느낌도 함께 주게 되지요. 만약 이런 강하게 임팩트 있는 개인적이고 차별화된 인연이 없고, 현장 방문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바로 2) 번 서술법인 기업 분석법으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2) 기업 환경 분석(경쟁 분석)을 통해서 현재 상황 진단 후 내 역량과 연결 짓기


1) 번처럼 인연이 없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지요.


우선 기업분석(뉴스 검색, 홈페이지 검색, CEO 인사말 검색, 상장사의 경우 DART 검색 등)을 통해 현재 기업이 어떤 상황이고 어떤 외부환경(경쟁상황) 속에 놓여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그 외부 환경을 나의 언어로 분석해서 표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강조드리고 싶은 건 "나"의 언어와 분석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홈페이지나 신문기사 내용 "복사-붙여 넣기"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분!석!하셔야 합니다. (자기소개서가 아닌 회사소개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해당 기업에 매력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동시에 회사가 도전받고 있거나 경쟁하고 있는 부분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나아가야 할 방향 혹은 전략)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이후 본인이 언급한 회사의 전략과 방향에서 필요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으며 , 이를 바탕으로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하겠다는 논리구조로 서술하는 방법입니다.


* 논리구조: 회사 환경(경쟁) 분석을 통한 나의 견해와 의견 → 회사의 성과(특징)에서 매력을 느꼈던 점→ 회사의 현재 경쟁, 도전 상황에서 필요한 전략 혹은 집중해야 할 포인트 → 내가 그 전략 혹은 포인트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산업 관심, 직무역량 살짝 언급) 서술


이해를 돕기 위해 위와 같은 논리구조의 제가 간단히 쓴 지원동기 예시를 들겠습니다.

("나"중심의 서술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예시: 티몬 MD 직무

[티몬을 이 커머스계의 놀이터로] (소제목)

(회사 환경 분석 / 나만의 기업분석을 통해 내가 매력을 느꼈던 점)
E커머스 시장은 많은 언론에서 치킨게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도 티몬은 국내 최초의 이커머스 답게 1212 딜, 퍼스트데이 딜 등 다양한 딜과 마케팅 이벤트를 전개하며 이 극심한 경쟁을 잘 버티고 최근 실제 매출액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티몬의 공격적이고 남다른 이벤트와 딜을 보면서 경쟁사인 C사가 물류에 집중하며 매출을 거대화하는 전략과 다른 매력을 보았습니다. 바로 매일매일 이벤트를 체험하는 놀이터 같은 곳! 바로 재미를 주는 이커머스라는 점입니다. 저는 이런 재미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싶어 티몬에 지원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한 회사의 현재 상황에서 집중해야 할 포인트 /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
현재 이커머스 시장의 극심한 경쟁과 도전 속에서 티몬만의 재미를 주는 딜과 이벤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딜과 이벤트를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MD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이런 딜과 이벤트를 직접 만들어 경쟁사와 다른 티몬이 재미를 주는 곳이라는 컨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자입니다. 실제로 대학시절 작은 쇼핑몰을 창업하고 패션 트렌드를 읽어내어 직접 동대문에서 저렴하고 질 좋은 대학생만의 패션 아이템을 팔아본 적이 있습니다. 학업을 위해 포기하였지만 그때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이 바로 협상과 딜 만들기, 판매 이벤트 기획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무리)
제가 학창 시절 쌓아왔던 MD로서의 역량으로 티몬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온라인 놀이터처럼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싶습니다. 이런 기업은 현재 이커머스 중 티몬이 유일합니다. 소비자에게 재미를 주는 곳! 티몬에서 저와 회사의 성장을 함께 이뤄보고 싶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방법에서는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기업분석을 통해 내 의견, 나만의 견해가 드러난 "나"중심의 서술을 하지 않으면 잘못하면 이 방법은 자기소개서가 아닌 회사소개서가 될 수 있습니다.


위 예시와 다른 잘못된 논리 구조를 들어보겠습니다.


* 잘못된 지원동기 논리구조 (회사소개서가 돼버림.)

회사가 이러이러한 걸 하고 있다.(회사의 장점, 성과 나열)→ 난 너무 좋다. 매력을 느꼈다. → 그래서 내가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동기는 매력도 없고,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잘못하면 자기소개서가 아닌 회사 자랑 소개서가 돼버리는 케이스입니다.


2) 번 서술법을 쓰실 때는 "나" 중심의 서술이 필수라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례로 이해를 더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마술동아리 고학번이고 새내기를 뽑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동아리 지원동기를 새내기에게 물어봤는데 어떤 학생은 "마술동아리 공연도 하고 인기도 많고 너무 좋아서요"라고 답한 친구가 있고 어떤 학생은 "마술에 관심이 있었고, 고등학교 때 이미 마술에 대해 기본을 익혀서, 동아리에 들어가면 간단한 마술도 공유하고 팀워크를 발휘해서 마술 정례 공연에 기여하겠다."라는 답변을 한 친구가 있다고 합시다. 누구에게 더 관심이 가고 호감이 갈까요? 바로 후자일 것입니다.


자소서든 면접이든 채용자의 관점을 상상하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2) 번 서술법을 사용하실 때 산업, 기업, 직무 분석을 하면서 최근 산업 이슈, 기업 이슈, 직무 이슈는 꼭 파악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이 이슈 파악은 자소서 지원동기뿐 아나리 직무역량, 포부 서술 때도 사용되고요. 추후 면접 대비할 때도 꼭 필요합니다.

(*산업, 기업, 직무 분석법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서술해보겠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다트, 신문, CEO 메시지 정도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



3) 내 직업선택 가치관(기준)을 보고 회사의 방향성과 연결해서 서술하기


2) 번 서술법도 여의치 않다면 가장 쉬운 3) 번 서술법으로 넘어갑시다. 이 서술법이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리는 방법론입니다. 하지만 매력도는 1,2번보다는 좀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없다면!! 혹은 문항 자체가 가치관을 묻는 문항으로 되어 있다면 충분히 사용하셔도 좋은 방법론입니다.


논리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의 직업선택 가치관(기준) 이야기 → 가치관(기준) 성립 계기 밝히기(분량에 따라 선택) → 그리고 지원 기업이 그 가치관(기준)에 어울리는 이유와 근거를 대기 → 그 가치관을 지원 기업을 통해 이루고 내가 기여할 부분 언급하기


이 방법이 쉬운 이유는 내 가치관(예. 성장 가능성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을 밝히고 그 이유와 함께 지원 회사가 왜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에만 집중해서 써치 하고 분석해서 서술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팩트는 1), 2) 번 서술보단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써봄직하고 실제 합격되는 사례가 많은 자소서 서술 유형이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가고 싶은 회사라면 1), 2) 번 서술법을 추천드리고요. 그게 아니라면 빠르게 3) 번 서술법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아예 문제를 이 가치관 혹은 기준을 밝히게 내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현대자동차가 있는데요. (물론 현대자동차는 수시채용으로 직무에 따라 문항이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현대자동차: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현대자동차가 그 기준에 적합한지를 기술해 주십시오.
* 아모레퍼시픽: 귀하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왜  그 기준에 아모레퍼시픽이 적합한지 기술하시오


위처럼 회사 선택 가치관을 밝히는 문항은 꼭 3) 번 서술법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4) 공공기관의 경우 그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를 가지고 서술하기


공공기관의 지원동기 서술은 그 공공기관이 존재하는 이유를 고민하시고 서술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공공기관도 1), 2), 3) 번 서술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없거나 이익을 내지 않는 공공기관은 접근이 쉽지 않은 것이 2) 번 서술법입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지원한 학생이 1) 번 서술법을 통해 본인의 가족이 피싱당할뻔한 이야기를 통해 서류 합격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기관 자소서를 서술할 때는 1), 2), 3) 번 서술법을 고민해보고 여의치 않으면 4) 번 서술법으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공공기관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와 공공기관이 생긴 이유를 고민하면서 해당 기관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를 고민하면 됩니다. 즉 공공기관 자체가 "공"의 영역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가치에 대해 내가 맞는 사람이고 기여하고 싶다는 논리로 풀어내는 것이지요.


공공기관은 순환보직인 관계로 특정 직무로 풀어내기 힘든 경우도 있으니 기관이 만들어진 이유에 집중해서 서술하는 거 잊지 마세요.



5)  B2B 사업 전개 기업의 경우  B2B의 특성과 직무 지원동기로 풀어내기


B2B 즉,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B2B 기업의 경우 B2C처럼 직접 쓸 수 있는 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에 지원동기 서술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산업, 기업 분석은 하시되 B2B라는 특성으로 인한 해당 직무의 B2C와의 미묘한 차이와 그에 대해 내가 어울린다는 프레임으로 서술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맥스 같은 기업의 경우 화장품 ODM 사업의 글로벌 최강자로 주요 고객사가 국내외 화장품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코스맥스 영업/마케팅 직무 지원을 한다면 지원동기는 어떻게 전개돼야 할까요? 바로 코스맥스의 특징(산업, 기업 분석)을 우선 파악하고 B2B와 ODM에 집중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지원한 직무의 미묘한 차이점(고객이 기업이고, 기업과의 Comm. 을 주로 하게 됨)을 찾아내서 내 역량과 기여할 부분을 서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B2B 기업의 경우 기업보다는 직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기에 (그들도 우리 기업 자체를 지원자가 잘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 정도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직무 위주로 서술하시기 바랍니다.



6) 기타 방법론 검토하기(직무 지원동기, 산업 관심 등)


제가 소개드린 1)~5)까지 방법이 모두 쓰기 힘들 때는 전체 자소서 문항을 체크하시고 전체 문항에 직무 지원동기가 별도로 없다면 지원 동기도 철저하게 직무 지원동기로 풀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이조차 명쾌하지 않다면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도 풀어낼 수 있지요.


지원동기 서술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안드린 6가지 우선순위 방법론을 생각하신다면 좋은 자소서를 쓰기에 좀 더 쉬운 접근이 가능하실 겁니다.


*번외편: 인턴 지원동기 서술법은 좀 다른가요!?


많은 학생들이 인턴 지원 동기 서술법이 다른지 궁금해합니다. 우선 인턴십 지원동기는 "채용 전환형 인턴"과 "체험형 인턴"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채용 전환형 인턴의 경우 정규직이 되는 프로세스 중 하나이므로 지원동기, 포부 모두 정규직에 준해서 입사와 입사 후를 상상하면서 서술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체험형 인턴의 지원동기는 좀 다릅니다. 서술하실 때 산업군에 대한 관심, 기업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체험형 인턴"으로서 하는 일에 대한 나의 적합을 더 강조하시는 게 좋습니다.


솔직히 기업관점에서 "체험형 인턴"이라는 고용 형태는 갑작스러운 일에 대한 대응인력(알바 수준)이거나 공공기관의 경우 국가 정책상의 인턴 형태(인력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인력)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인턴 지원자가 기업에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다시 말해 해당 기간 "실제 인턴 업무 수행능력"을 중시합니다. 이에 실제 인턴 업무 수행에서 일어나는 일을 분석하고 지원동기에 어떻게 일을 해서 기여할지를  풀어내시면 됩니다. (지원동기에서는 살짝만 언급하고 본격적인 직무역량 서술은 전체 문항을 보고 직무역량 문항이 있다면 그곳에서 서술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체험형 인턴십 지원동기에 "인턴을 통해 배우겠다", "성장하겠다"는 지원동기만 쓰는 분들이 계신데 철저히 이건 개인적인 관점이고요. 기업에서 돈을 주고 인턴십을 시키는 건 기업도 뭔가 얻어가겠다는 겁니다. 이에 무엇을 기업에 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지원동기 혹은 직무역량에 반드시 써야 합니다. 실제로 저렇게 서술하고 면접까지 갔다가 "인턴으로 배우겠다는데 회사가 학교라고 생각하십니까?"는 공격적인 질문을 받은 케이스도 많으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체험형 인턴십의 공고를 보니 "카드 뉴스 제작", "SNS 관리", "리서치", "번역" 등의 일을 하게 된다고 쓰여있다는 가정을 해봅시다. 그렇다면 지원동기에는 일을 잘하기 위한 업무스킬-포토샵, 영상편집, SNS 관리능력, 리서치 능력, 엑셀, 파워포인트, 영어능력 등을 언급하며 어떤 것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쓰시면 효과적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런 체험형 인턴의 지원동기는 꼭 "내가 관심 갖고 성장할 수 있고, 업무수행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과 함께 인턴 생활을 하면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언급해 주십시오. 즉 Take 뿐 아니라 Give까지 언급하시라는 뜻입니다.


결론입니다. 체험형 인턴의 지원동기는 "Give&Take"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포부 쓰기


포부란 지원한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어떤 목표나 꿈, 모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부를 쓰기 위해서는 가장 피해야 할 것이 "OOO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최악의 자소서 서술입니다. 너무나 고민 안 하고 쓴 서술법이지요.


제가 제안드리는 포부 쓰기는 산업, 기업, 직무 이슈를 반영한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이를 이루기 위한 개인의 계획을 서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포부를 쓰기 위해서는 산업, 기업, 직무 이슈 모두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제가 일했던 SK텔레텍이라는 회사(휴대폰 제조사)의 인사직무를 쓴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산업/기업/직무 이슈 분석을 했더니 결과가 다음과 같다고 봅시다.


현재 회사가 속한 휴대폰 산업의 이슈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미국 휴대폰 시장이 중요한 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고, 기업 이슈는 "SK텔레텍이 미국 진출을 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검토하는 단계"라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직무적으로는 "SK텔레텍이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현지 채용과 글로벌 인사정책에 고민 민중"이라는 직무 이슈를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자신의 포부는 어떻게 서술되면 좋을까요?


우선 산업/기업/직무 이슈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는 포부를 먼저 서술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나의 계획을 쓰면 좋습니다.


그럼 예를 들어 서술해보겠습니다.


저는 10년 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한 강당에서 SK텔레텍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렇게 SK텔레텍이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인사를 지원하는데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저는 GHR 업무 수행을 위한 인사 제도를 신입사원 때부터 관심 가지고 공부하겠습니다. 또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한 만큼 영어 공부를 계속 진행해 원활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출 예정인 곳의 근로기준법과 같은 노동법 스터디도 게을리하지 않아 현지 법인 진출에 문제없도록 해서 제 꿈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정도면 남들처럼 뻔한 "인사전문가"가 되겠습니다 보다 훨씬 임팩트 있는 포부를 서술하면서 내부의 고민을 아는 "같이 일하고 싶은 지원자"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내용과 별도로 SK그룹의 경우 기사 검색이나 최태원 회장의 어록을 분석해 보면 작년도부터 "사회적 가치", "CSR"에 대한 언급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이 개념과 관련된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산업/기업/직무 이슈를 잘 분석하시면 기업이 관심 있어하는 것에 대해 알 수 있고 예상문제 및 대응책도 함께 보이니 놓치지 마십시오.




둘.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문항에 대처하고 있는가


자소서 문항을 보면 기업의 인재상이나 특성을 반영한 문항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항이 바로 "같이 일하고 싶다"라는 질문에 대한 맞춤형 문항입니다. 이에 정말 잘 서술해야 하는 문항입니다.


이런 문항 대응법은 "해당 가치나 개념의 회사 내 "정의"를 파악하라!"입니다. 


대표적인 사례 세 개 정도를 들어보겠습니다.


SK그룹의 문항을 보면 항상 나오는 문항이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시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SK그룹의 자소서를 써본 학생이라면 이 문항 기억하실 겁니다.  이 문항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SKMS(SK Management System)의 SUPEX라는 개념(Super Excellent)과 To-Be model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지원자가 SK에서 사용하는 SKMS를 미리 읽어본 학생이라면 "SUPEX의 개념"과 "자발적", "의욕적"이라는 SK에서 강조하는 키워드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위 문항을 답변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리 읽지 않았다면 표면적인 단어 그대로의 뜻만 가지고 쓰게 되겠지요.


따라서 SK그룹 자소서를 작성하기 전에는 반드시 SKMS의 현재 버전과 과거 버전을 읽어서 단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한 후 접근해야 합니다.


*SKMS는 구글링을 하시면 쉽게 PDF버전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구버전까지 보는 이유는 현 버전은 ICT 시대 맞춤형이고 구버전은 제조기업 맞춤형으로 구버전의 경우 직무(SK에선 MPRS라고 합니다.)까지 포함하여 세부적인 SK그룹에서 쓰는 단어의 개념 정의가 내려져 있기 때문에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SK그룹에서는 패기 면접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SKMS에 정의되어 있는 "패기"는 "일과 싸워 이기는 기질"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즉, 기업별 특성을 파악하여 이를 이해하고 언급하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임한다면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아 보이고, 이는 결국 남들보다 더 같이 일하고 싶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문항 중 기업 특성을 반영한 저런 예를 꼭 파악하기 바랍니다.


또 다른 예로 코스맥스나 아모레 퍼시픽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먼저 코스맥스의 자소서 문항을 봅시다.

우리 회사의 기업이념은 ‘바름’, ‘다름’, ‘아름’이며, 핵심가치는 ‘신뢰’와 ‘사랑’입니다. 이 다섯 가지 기업이념과 핵심가치를 실천한 경험과 이를 통해 느낀 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기술해 주십시오.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표적인 기업이념과 가치의 키워드를 주고 이를 노골적으로 검증하는 문항입니다. 이는 기업 내에서 가치 개념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엉뚱한 얘기가 아닌 기업 입장에서 공감되는 스토리를 전개하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아모레 퍼시픽의 아래 두 개 문항을 봅시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특별한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움이 왜 필요한지 정의하고 입사한다면 이러한 소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기술하시오.

아모레퍼시픽 그룹 핵심가치(개방, 정직, 혁신, 친밀, 도전) 중 본인에게 가장 부합하는 하나를 선택하고, 지원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해당 가치를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목표(비전) 및 계획에 대해 기술하시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경우 이 두 가지 문항이 기업에 특화된 문항입니다. 기업의 소명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물어보는 문항과 핵심 가치(Valu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역시 기업 내에 저 개념들의 "정의"를 꼭 파악하고 서술하면 표면적인 이해만 하고 쓴 자기소개서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자기소개서를 봐도 기업 내 인재상이나 핵심가치 등을 언급하면서 지원자와 연결시키는 문항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항은 그 기업 내에서 쓰이는 "정확한 개념과 정의"를 파악할 때 관심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말 가고 싶은 기업이라면 표면적인 개념이 아닌 내부 적인 정의까지 파악하셔서 접근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조직 FIT에 딱 맞는 우리 회사를 잘 아는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실 수 있을 겁니다.




셋. 조직 FIT과 직무 FIT이 균형을 맞추고 있는가 (자소서 밸런스 맞추기)


잘 쓴 자소서들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조직 FIT과 직무 FIT이 적절히 균형을 맞춘 글입니다. 모든 기업의 자소서 문항은 조직 FIT을 묻는 문항과 직무 FIT을 묻는 문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개념을  균형 맞춰 서술할 때 좋은 자소서가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조직 FIT과 직무 FIT을 구분해보겠습니다. 완전하게 분리하긴 힘들지만 어느 정도 구분해서 표현하자면


조직 FIT이란 서술의 관점이 조직에 맞는 사람인지 보는 항목들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 성장과정, 가치관, 태도, 슬로건, 존경하는 인물, 감명 깊었던 책과 같이 살아온 길을 물어보는 문항

> 성격, 장점, 단점 등 개인의 캐릭터를 물어보는 문항

> 도전, 혁신, 창의, 변화 주도, 목표 설정, 전략 전개, 설득, 갈등조정, 헌신, 희생, 조직 충성, 팀워크, 리더십, 실패극복 등 회사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대처할 때 필요한 키워드를 주고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 지를 경험을 통해 묻는 문항

> 기업 지원동기 문항


직무 FIT이란 서술의 관점이 직무에 맞는 사람인지 보는 항목들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 직무 지원동기 문항

> 직무 관련 경험, 역량

> 포트폴리오


딱 보셔도 조직 FIT 관련 문항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유의할 것이 있습니다. 조직 FIT은 본인의 행동성향이나 가치관, 태도 등을 묻는 문항이 주인데요. 서술하실 때 지원한 회사뿐 아니라 직무까지 상상하면서 직무에 맞는 태도, 성향 등을 매칭 하면서 서술해야 합니다.


이렇게 서술을 하고 마지막 탈고하실 때 반드시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균형입니다. 예를 들어 문항이 5개인 자기소개서였다면 3개 정도는 직무유관성이 보이는 서술이고, 2개 정도는 철저하게 본인의 가치관, 태도 등이 서술돼야 합니다. 즉 기계적 균형을 추천드린다는 말입니다.


잘못된 케이스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1) 직무 FIT > 조직 FIT 이 과한 자소서


최근 자기소개서 첨삭을 하다 보면 기업들이 "직무 전문성"을 강조하는 분위기 때문에 모든 문항을 직무와 연결 짓거나, 직무 관련 경험만 가지고 풀어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잘난 척만 하는 자소서, 작위적인 자소서, 자신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자소서로 보입니다.


물론 직무경험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항에서 묻는 것이 가치관이나 태도라면 이에 대해 진정성 있게 답하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인간미가 있는 자소서라고 할까요...


"AI 분야 자소서"로 예를 들어봅시다.

자소서 문항에 대응하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올 때, 모든 문항을 AI나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하면 굉장히 이상한 자소서가 됩니다. AI 분야는 분명 직무 경험이 중시되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모든 문항을 "직무역량"으로만 도배하면 어떤 사람인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기계적으로 몇 개 항목은 본인의 품성이나 태도를 보여주는 직무와 관련 없는 대학생스러운 경험을 가지고 오시면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예. 학교 축제 주점에서 메뉴 선정과 음식 만들기로 책임감 보여주기 에피소드)


자기소개서는 직무역량뿐 아니라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도 소개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말기 바랍니다.



2) 조직 FIT > 직무 FIT 이 과한 자소서


혹은 반대로 "직무"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신이 책임감 있고 성실하다와 같은 조직 FIT만 강조하는 자소서도 문제입니다. 이런 자소서를 읽으면 아 착하구나, 바르는구나 느낌만 날뿐 직무를 잘 수행할까 라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직업이라는 것은 일을 하는 곳입니다.


바른 가치관, 태도로만 점철된 자소서는 좋지 않습니다. 문항에서 기계적인 균형을 맞추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조직 FIT과 직무 FIT의 균형을 맞춘 자소서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대략 조직 FIT 느낌 30~40%, 직무 FIT 느낌 서술 60~70% 정도의 기계적 균형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좋은 자기소개서의 요건인 "같이 일하고 싶은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 지원 회사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 지원동기/포부

둘.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문항에 대처하고 있는가

셋. 조직 FIT과 직무 FIT이 균형을 맞추고 있는가!?


이를 반영해서 전체적인 문항을 잘 보면서 자기소개서를 서술하기 바랍니다.






마무리


오랜만에 시리즈 글을 썼습니다.


매일매일 취준생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제 힘으로 청춘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늘 고민했습니다.


제가 소속된 조직의 학생뿐 아니라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이런 공개된 글을 통해 취업이라는 청춘들의 힘든 싸움에 보탬을 주는 방법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나름 사설기관이 아닌 학교에서 일하면서도 감사하게 "제도권 고수", 취업 마이더스의 손"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들이 주는 무게감에 맞게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집안에 큰일을 겪으면서 삶에 대해 고민하고 제 삶의 소명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결론은 제 소명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청춘들을 위해 다시 글을 열심히 써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전혀 상업성이 없는 글이니 내용의 수정 없이 원글 링크와 출처(브런치) 및 작성자(Joseph Choi)만 밝혀주신다면 자유롭게 퍼가셔도 좋습니다. (사설 취업 기관에서 허락 없이 제 브런치 글들을 가공해서 출처 없이 카드 뉴스로 사용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항의를 통해 삭제되었지만 절대 그러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09화 [취업] 자기소개서 제대로 써보자-3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