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업의 의미...
최근 요 며칠 제게 의뢰 들어온 강연, 강의, 자문 등
여러 외부활동 의뢰를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본업인 제가 일하는 학교에서의 일이 우선순위다보니
어쩔수 없이 사유를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는데요.
의뢰주신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고 연락주신
마음을 보면 제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잘난 사람도 아닌데...
거절할때 마음은 너무 죄송스럽고 건방져 보일까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저를 "취업 공교육 최후의 보루"로 지칭해주신 것처럼
아직은 본업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저를 찾아주시는건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장" 이어서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그럼에도 가끔 상상을 해볼때도 있습니다.
제 MBTI가 공상과 상상을 참 많이 하는 MBTI거든요
본업에서 자유로워진다면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말이죠.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살고 있다면
성공일까.. 아니면 실패일까 하는 생각말이죠.
참 겁나고 무서운 일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겐 회피하지 말라면서 은근 저도 회피형이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아주 오래전 이제 희미해진 기억속
교직원 합격했을때 제 초심을 기억해봅니다
참 여러 방황끝 종착지였으까요.
그때 그 마음처럼
맘이 어지러울때 맘에 품는 문구를 기억해 봅니다
"학교와의 이별을 함께 준비하는 사람. 청춘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고 싶은 사람."
그게 제 꿈이었고 본업의 의미였음을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