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생각
선희가 정회원인 학회에서 나온 책자가 있는데 이 책 이름은 ‘글짜씨’라고 해요. 이번에도 무료로 왔길래 덩달아 나도 읽을 수 있었어요. 보다가 ‘어? 우와.’ 감사하다 싶었어요. 2021 발표 논문 목차 기록이 있었는데 제 것도 있었기 때문이에요. 기록은 여러모로 이렇게 의미가 되어 돌아와요.
‘서체가 도시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
이 분야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고, 책으로도 출간하고 싶어요. 책 제목은 ‘서체기행’으로 하면 어떨까요? 내용은 전국의 도시에 개발된 서체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보려고 해요.
벌써 올해로 54곳의 도시가 서체를 개발했어요. 다양한 이유에서 만들어졌고, 사례가 많으니 더 많은 도시에서 기획되고 있어요. 각 도시 담당자의 의지, 제안하는 기업의 열정, 사용하는 사람들의 필요… 이 3가지가 만나야 이뤄질 수 있는 프로젝트에요.
지금은 꿈꿀 뿐이지만. 도시마다 다니며 도시 서체를 왜 개발하게 됐는지,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서체기행이라는 책으로 담고 싶어졌어요. #글짜씨 #서체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