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생각
“디자이너가 되고 싶니, 영업사원이 되고 싶니?” 살면서 ‘온 세상, 한글로 비추다.’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 등 내 손글씨를 예쁘다 해주신 분들이 계셨고, 마포구청에서 서체(폰트) 작업할 때가 좋았다. 333일 동안 매일 집중 못하고 카톡 한다고 팀장님(디렉터님)께 혼났지만 내 인생에서 제일 살아있는 것 같을 때가 매일 서체를 50자 그렸다고 좋아하고, 어느 날은 400자 그렸다고 좋아했던 그 시절이 나에겐 소중한 선물 같은 날들이다. 근데 디자이너라고 하면서 자꾸 공해(쓰레기)를 만들기보다, 그냥 ‘영업사원’ 하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 난 영업사원이 분수에 맞다. 나는 무대 위의 ‘디자이너’를 동경하는 ‘영업사원’이다. #배우를_동경한_PD #디자이너를_동경한_영업사원 #일에대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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