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없다

예전 한 스승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수준이 높은 사람과 수준이 낮은 사람은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수준이 높은 사람과 수준이 낮은 사람이 친구가 된다면 수준이 낮은 사람이 이미 수준이 낮지 않고 
수준이 높은 사람이 수준을 낮추어 친구가 된다면 그건 또 친구 관계라 할 수 없다고.
수준이 높은 사람과 수준이 낮은 사람은 서로 사는 세계가 달라서 친구가 되려면 한쪽이 높이거나 낮춰야 하는데
낮추어 '주는' 것은 친구 관계라기보다는 한쪽이 이해나 혹은 참는 것을 더 발휘하는 것이고
높이는 것은 그 자체로 수준이 낮다고 말할 수 없으니
수준이 높은 사람과 수준이 낮은 사람은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없다.
세상에는 수준이 높은 사람보다 수준이 낮은 사람이 많아서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친구가 드물고
어쩌면 거의 수준이 높은 사람을 만날 수 없어서 혼자 고독할 가능성이 많고
수준이 낮은 사람은 '친구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수준이 낮은 사람들끼리 친구를 알아볼
수 없어서 친구가 드물거나 거의 없다고.
여기에서 수준이나 영적인 것을 의미하고 영적인 것은 생각 차원이 아니라 행위 차원이고
수준이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것을 일상으로 옮기는가와 연결되어 있다.
감사의 수준에서 사는 사람과 모자람의 수준에서 사는 사람은 영원히 만날 수 없고 
만날 수 없기에 친구가 될 수 없다. 영원히. 그리고 감사 또한 생각이 아니라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