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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Jun 13. 2023

대만, 자체 개발 대공 미사일 도입.. 패트리엇 대체

티엔쿵 미사일 방어 시스템

대만은 현재 중국과의 무력 갈등 직전의 긴박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가치관을 관철하기 위해 대만을 위협하고 있으며, 대만은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중국과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맞춰가고 있는데, 대만은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미국만 믿고 갈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특히나 위협적이라고 여기는 중국의 미사일 전력에 맞서기 위한 대공 미사일 전력으로 미국의 패트리어츠를 대거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대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공 미사일인 티엔쿵 대공 미사일을 현재 실전에 배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대만의 티엔쿵 대공 미사일
발사되는 티엔쿵3 미사일

패트리어츠 만으론 안 돼

고고도 요격 가능

대만의 티엔쿵 대공 미사일은 기존의 티엔쿵-3 미사일의 사거리 개선 버전이다. 이미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어츠 미사일 100여 발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수입 무기만으로는 효과적으로 자국을 방어하는데 효율적이지 못하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상황이 시급한 만큼, 대만 군은 빠르게 미사일 개발 및 전력 배치에 신경 쓰고 있다.


티엔쿵 미사일은 현재 최대 70km의 고도에서 목표물을 요격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후 추가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100km 고도 요격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대만은 밝혔다. 따라서 이 무기는 전적으로 대만을 노리는 고고도 무기, 대표적으로 ICBM을 요격하는 것에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
중국 YJ-18 미사일

중국 전력 방어 가능

네티즌 '우리도 저래야 해'

중국은 현재 대만을 다양한 무기로 노리고 있다. 단순히 앞서 언급한 대륙간탄도미사일뿐만이 아니라 최근 미국의 기밀문서 유출로 밝혀진, 중국의 고고도 정찰 드론, 혹은 공격용 드론인 TB-001의 요격까지도 노릴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중국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네티즌은 이러한 대만의 행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네티즌은 '우리도 미국 무기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무기를 개발해서, 우리 몸은 우리가 지킬 줄 알아야 한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대만 정도 되니까 중국이랑 저렇게 붙을 수도 있구나'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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